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소상공인의 자생력 및 경쟁력 제고를 위해 지속 가능한 경영을 하고 있는 성장 잠재력이 높은 우수 소상인을 발굴 백년이상 존속 성장할 수 있도록 추가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소상공인 백년가게 육성사업에 고창 개미상회가 전북지역 첫 1호점으로 선정됐다. 본보는 전북중소벤처청이 선정한 백년가게를 연제, 게재한다.
고창 개미상회(대표 임정숙)는 지난 85년 5월 창업 33년째 영업 중인 대표적인 모범가게다. 자녀들의 학비를 벌기 위해 고정적인 일자리가 필요해 시작한 개미상회는 어느덧 30년이 넘은 아주 오래된 가게이다. 야채와 과일 등을 판매하는 청과물 상회인 개미상회는 거리의 노점부터 시작해서 점차적으로 시장 근처의 가계 한칸을 임대해서 장사를 하다가, 전통시장 입구의 현재의 위치에 건물을 올리고 본격적으로 장사를 시작 오늘에 이루고 있다.
임정숙 대표는 뚜렷한 경영방침을 갖고 있다. 우선 신용이 우선이다. 약속을 했으면 비록 손해 볼 상황이라도 반드시 약속은 지킨다는 철학을 갖고 장사를 시작했다고 한다. 그리고 좋은 물건만 팔자다. 좋은 물건을 팔면 손님은 반드시 또 다시 우리 가게를 찾는 다는 것.
가족경영으로 운영되고 있는 개미상회는 지속 운영 가능한 점포로 거듭나고 있으며, 채소를 직접 재배 공급하여 좋은 품질의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충분한 냉동 냉장창고를 보유해 고객의 니즈를 파악 품질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임정숙 개미상회 대표는 “우리 가게에서는 채소와 야채는 비록 약간은 비싸더라도 이곳 제품은 좋다라는 생각이 소비자들에게 인식되어 있다”면서 “학교 납품 기준이 해마다 엄격해 지는데 정부지원을 좀 받아서 기준에 맞는 상황을 만들어 학교 납품에 영역을 조금 더 확장할 계획”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김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