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는 기도와독경을 시작으로 신순철 전임 이사장의 이임봉고와 원광학원 건학정신기 전달, 신임 허종규 이사장의 취임봉고, 홍산 오도철 교정원장 설법 등이 이어졌다.
허종규 이사장은 “원불교가 세운 교립학교인 원광학원의 각 대학은 수많은 대학 중 하나가 아니라 유일한 목적과 유일한 행동과 유일한 성과를 이루고자 하는 세계 유일의 대학으로서 후천개벽의 참 일꾼 참 주인을 양성하고자 하신 소태산 대종사님의 경륜을 앞장서 구현해 가는 산실”이라고 전하며, “원불교 교법이 원광학원 구석구석을 밝혀 모든 구성원이 서로서로 부처님으로 대접받고, 함께 더불어 은혜를 나누는 훈훈한 낙원 공동체가 되도록 늘 기도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 학생 한 사람 한 사람이 원광인 이라는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과학과 도학을 원만히 준비해 세상으로부터 환영받는 소중한 인물로 커 갈 수 있도록 힘껏 뒷받침 하겠다”고 밝혔다.
허종규 이사장은 원광대 원불교학과를 졸업하고 1970년 원불교에 출가해 원불교 중앙총부 총무부를 시작으로 교육부 과장, 수위단회 사무처장, 법무실장, 금암교당 교무, 잠실교당 교감교무, 전북교구장, 복지법인 한울안 이사장, 원불교대학원대학교 총장, 원불교 교단 최고의결 기관인 수위단회의 정수위단을 2기 역임했다.
익산=김현주 기자
(사진설명)14일 원광대학교 숭산기념관에서 열린 학교법인 원광학원 허종규 이사장 취임식에는 법인 산하 기관장 등 구성원들이 함께했다. 익산=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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