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많은 군민들이 전통시장을 이용 할 수 있도록 접근성이 용이한 고창군 고창읍 읍내리 368-5번지 일대 약 560여평 규모의 농협창고 부지를 매입하여 주차장 조성을 제안합니다.” 고창군의회 조민규 의원은 14일 제261회 고창군의회 임시회에서 5분자유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조민규 의원은 "현재 고창 전통시장 주차장은 동, 서로 두 곳이 있지만 주차공간이 협소하여 군민들께서 장을 보는데 많은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는 실정이다"면서 "새롭게 60여대의 주차공간을 확보하여 시장과의 접근성이나 주차 공간 부족 문제를 다소나마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조 의원은 "오랜 세월동안 고창 전통시장은 고창 군민들의 삶의 터전이자 정담과 애환을 함께 나누며 변화해 왔으나 이제는 대형마트나 할인점에 밀려 군민들의 발걸음이 줄고 상권을 잃어가는 생존권마저 위협받는 상황에 이르게 되었다"며 "고창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한, 단기간의 미봉책이 아닌 가장 먼저 사람이 시장을 쉽게 찾아 올 수 있는 현실적인 대안이 필요한 시기다"고 강조했다.
고창=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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