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수 장수군수 "힘쎈 장수시대 열겠다"
장영수 장수군수 "힘쎈 장수시대 열겠다"
  • 장수=송민섭 기자
  • 승인 2019.01.14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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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6개월이 넘긴 장영수 장수군수는 2019년도 ‘힘센 장수시대’를 열어가기 위해 7대 핵심목표를 선정하고 마부정제(馬不停蹄) 자세로 군정에 임할 것을 강조했다. 올해 주요 장수군정 계획은 ▲군민소득증대 ▲맞춤복지 ▲국민행복 ▲현장행정 ▲역사 바로 세우기 ▲일자리 창출 ▲지역특화 개발 등으로 분야로 구체적인 추진 계획을 제시했다. 본보는 장영수 군수로부터 올해 역점적으로 추진되는 사업에 대해 듣는다.

- 군민소득 확실히 끌어올리는 돈 버는 농업·농촌 계획은 무엇인가요?

“장수군은 올해 농업복지향상과 체험관광 활성화, 돈 되는 농업 체계 구축, 미래농업을 이끌 농·생명 산업 융·복합 벨트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농업 복지향상을 위해 농업인회의소 건립, 청년 농업인 시설자금 등 융자 지원, 농업인대학운영, 품목별 농업인 연구회 및 강소농 육성 38회 운영, 농업 재해보험 확대 지원, 농업인 안전보험, 무상퇴비 150만포 확대 지원으로 순환농업을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테마가 있는 수요자 중심의 농촌관광 시스템 구축, 6차 산업화로 새로운 농촌 활력 창출, 쾌적한 농산촌 복합 생활공간 조성 등 체험관광 활성화로 장수군의 활력을 불어 넣을 계획이다. 여기에 스마트팜ICT융복합 스마트 농업 확산과 친환경 동물복지 축산업 육성, 지속가능한 농가소득기반 확대, 가치 있는 임산물 육성을 통해 사림 소득을 증가시켜 돈 버는 농업 농촌을 만들어간다는 방침이다.”

- 맞춤복지를 실현하기 위한 정책추진을 소개해 주신다면?

“노인 인구가 많은 특성상 생활밀착형 복지서비스를 확대하고 안정적 맞춤형 급여 운영 및 자활지원을 확대한다. 또 저소득층 의료 및 주거지원을 강화해 촘촘한 사회복지 안전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아이 키우기 좋은 장수, 양질의 보육서비스 제공, 청소년·장애인 보호 및 권익증진 강화, 여성이 행복한 사회문화 조성, 어르신 복지 일등 장수 노후생활 지원 등 세대별 맞춤형 시책으로 행복 체감도를 높이며 군민건강 관리를 위한 공공보건의료 서비스 강화, 건강증진 서비스 제공, 자살 예방 등 정신 건강 증진 체계화를 통해 군민들의 심·신 건강을 책임진다.”

- 장수가야 문화 발굴에 이어 앞으로의 가야 문화사업의 추진방향은 무엇인가?

“그 시대의 최첨단 제조업과 통신 산업이었던 철과 봉수가 장수에서 발견됐고 이는 내륙교통망을 100년 이상 운용한 강소국이 반파국, 즉 장수 가야였던 것으로 전문가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이러한 가야 문화 복원을 위해 군은 장수가야사 유적정비사업과 조사 및 정비사업 학술용역, 장수가야사 유물전시관 건립, 장수가야 지킴이를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추진을 위해 고분과 제철 유적, 봉수 및 산성 유적을 바탕으로 장수가야사 관광자원화를 통해 유네스코 세계유산등재 발판을 마련, 유네스코 지정을 위해 장수가 야사 정비-국가사적 신청 및 지정- 잠정 세계유산 등재 추진 계획이다.”

- 군민과 소통하고 변화하는 신뢰받는 열린 군정을 평소 주장하셨는데 방향은?

“현장 행정을 통해 군민과 함께 군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군은 장수 미래 발전 포럼 개최, 군수·공무원·군민 간 소통 콘서트, 장수사랑 가족화 사업 등을 운영한다. 또 CCTV통합관제센터를 운영하며 민관 협업 강화를 통한 재난발생시 신속대응 구축, 주민생활안전 CCTV설치 사업, 공공시설물 내진확보율 제고, 재해예방사업 확대 및 재해위험시설 정밀진단 추진, 자연재해 발생 시 신속한 복구지원으로 피해를 최소화하는 등 현장 중심 안전 관리와 자연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 국민 모두가 찾고 싶은 사람중심 관광도시를 실현하기 위한 정책방향에 대해 말씀해 주시지요.

“인구 유입 정책과 군민 복지 중심의 행정을 중점으로 운영해 사람이 모이고 살기 좋은 장수를 만든다. 그 일환으로 신혼부부 결혼 축하금을 재혼 부부에게 확대지원 하고 출산장려금도 지원 확대, 난임시술비 건강보험 적용 및 난임부부, 고위험 임산부 지원, 귀농 농업 창업 및 주택 구입 금융자금 지원, 귀농·귀촌 및 귀농 창업자 단계별 정착 지원 등을 펼친다. 또 탄소포인트제 참여와 장수하수처리장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 계남 양돈단지 환경정비, 비저오염 저감사업, 소하천 정비사업 등으로 깨끗한 장수를 만들고 치유의 숲과 명상의 숲 조성, 무장애 나눔 길 조성, 백두대간 사치재 생태축 복원, 봉화산 철쭉단지 특화림 조성, 유아 숲속 체험 활동 지원, 장안산 생태경관보전지역지정 관광 자원화 등으로 휴식과 힐링을 주는 명소로 거듭날 계획이다.”

-농업으로 이루어진 장수에서의 일자리 창출이 쉽지만은 않은데 계획은 무언가요?

“장수군은 올해 농촌형 일자리 정책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만드는 데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청년 자산형성지원과 청년 내일채움공제, 맞춤형 취업서비스 제공, 특성화고 명장육성, 로컬JOB센터 운영, 미래농업청년농업인CEO양성 등 청년 중심 일자리 지원확대 및 취업 연계를 강화한다. 노인 공익형, 시장형 노인일자리와 시니어클럽 운영, 중장년 취업지원, 재취업 교육, 경력단절여성을 위한 기능 강화, 일하기 희망하는 장애인, 맞춤형 일자리 제공 등을 통한 일자리 정책 사각지대 해소와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와 문화와 관광연계-특색 있는 전통시장 육성 등 서민과 함께하는 상생 경제를 실천할 예정이다.”

- 군민이 잘사는 지역개발 정책이 무엇을 의미합니까? 궁금합니다.

“군민 모두가 골고루 잘사는 군을 만들기 위해 장수레트푸드 융복합 센터 조성과 지역행복 생활권 연계협력사업 등 지역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예비 장수 마을 등 역사·문화가 반영된 도시재생사업을 진행한다. 오지마을 행복택시 읍·면 18개 마을, 수요 응답형 행복버스 확대 운영, 장애인 콜택시 지원, 중·고등학생 통학택시지원으로 교통 약자 이동수단 확충과 더불어 수요자 중심교통 체계를 구축한다. 이 밖에도 천천~장수IC연결도로 개설, 장수~임실간 국도 13호선 건설, 장계 복합문화센터 군 계획시설 도로개설, 면 단위 LPG배관망 구축, 마을회관 신재생 에너지 보급, 교통안전시설 설치 및 관리, 전라북도 소방안전타운 공공기관 조성 등 SOS 확충으로 지역 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

- 2019년 힘센 장수시대를 선언했다. 군민들에게 한 말씀 부탁합니다.

“2019년 희망찬 기해년(己亥年) 황금돼지의 해가 밝았습니다. 군민 가정에 소망하시는 모든 일들이 이루어지고 더욱 번성하시길 기원합니다. 2019년에도 장수군은 마부정제의 자세로 멈추지 않고 정진해 미래의 도약을 착실히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돈 버는 농촌, 따뜻하고 건강한 복지·교육, 생동하는 장수가야 역사·문화, 신뢰받는 열린 군정, 사람 중심 관광도시, 일자리 창출로 활기찬 도시, 골고루 잘 사는 지역개발을 통해 ‘풍요로운 미래의 땅, 힘찬 장수’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여러분의 변함없는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리며,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장수=송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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