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의료대학원 왜 필요한가' 세미나 개최
'공공의료대학원 왜 필요한가' 세미나 개최
  • 양준천 기자
  • 승인 2019.01.14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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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와 남원시가 기획한 국립공공 의료대학원 왜 필요한가(세미나)
전북도와 남원시가 기획한 국립공공 의료대학원 왜 필요한가(세미나)

전라북도와 남원시는 오는 18일 오후 4시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국회의원 이용호 의원실과 바람직한 공공으료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세미나를 개최한다.

국립공공의료대학원(이하 공공의대)을 지난해 4월 당.정 협의로 남원에 설립하기로 결정한 이후 ‘공공의대의 필요성’과 ‘정책의 실효성’을 두고 갑론을박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세미나는 실제 의료취약지역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공공의대의 필요성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자리로 ▲박주영 남원의료원장 ‘지방의료원의 역활과 현실 ▲강영석 전라북도 보건의료과장 ‘지역 공공의료 활성화를 위한 제언 ▲나영명 전국보건의료노조 기획실장 ‘의사인력 부족으로 인한 PA간호사의 사례 ▲박찬병 서울시립 서북병원장 ‘농어촌지역의 의사 부족 현상과 대안”을 주제로 각 사례를 발표한다.

박주영 남원의료원장은 ‘착한 적자’를 안고 적정수준의 공공의료를 수행해야 하는 지방의료원 원장의 입장에서 공공으료인력 수급의 어려움을 호소한다.

또 강영석 전라북도 보건의료과장은 사례를 통해 지역간 의료격차, 도내 공공의료기관의 현실과 운영의 어려움,지역 공공의료 활성화를 위한 공공의대의 필요성 등에 설명한다.

나영명 전국보건의료노조 기획실장은 현재 ‘전공의 특별법’에 의한 전공의 근무시간 제한으로 생긴 업무공백으로 불법 의료행위에 동원되고 있는 PA간호사(진료 보조인력)피해사례에 대해 발표한다.

이밖에 박찬병 서울서북병원장은 올해부터 재 시행될 ‘공중보건장학의사’ 출신으로 1983년 경북 영영군보건소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37년간 겪어온 공공의료 분야의 경험을 바탕으로 공공의료인력 수급의 해결방안을 제시한다.

전북도와 남원시는 세미나에서 지난해 12월 공공의대가 설립될 남원시 인근 14개 시군 보건의료 담당자를 대상으로 ‘행복한 지역공공의료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고 11개 지역의 공공의료기관을 방문해 발굴한 지역 의료인력 부족 사례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현재 공공의대 설립의 근거가 될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밥률안’은 지난해 9월 21일 김태년 의원 대표발의로 올해 초 보건복지위원회의 법안 심사를 앞둔 상황이다.

남원=양준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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