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개발공사 사장 후보, 전북 첫 인사청문회 대상될 듯
전북개발공사 사장 후보, 전북 첫 인사청문회 대상될 듯
  • 정재근 기자
  • 승인 2019.01.13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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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달 선정되는 전북개발공사 신임 사장 후보자에 대해 전북도 최초 지방공기업 및 출자·출연기관장에 대한 인사청문회 개최가 확실시되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북개발공사는 지난 11일자 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전북개발공사 사장 공개모집’을 공고했다.

 고재찬 현 사장이 임기가 오는 2월말 만료되기 때문에 계획대로라면 2월 말이나 3월 초께 전북개발공사 사장 후보자에 대한 전북도의회 인사청문회가 전북 최초 진행이 확실시되고 있다.

 이에 앞서 전북도의회는 지난해 12월 21일 지방자치를 시작한 지 20여 년 만에 처음으로 전북도 지방공기업 및 출자·출연 기관장에 대한 인사청문회 제도를 도입하기로 전북도와 합의했었다.

 인사청문회가 결정된 전북도 지방공기업 및 출자·출연 기관장은 전북개발공사 사장을 비롯해 전북연구원 원장, 전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생물산업진흥원장, 문화관광진흥재단 이사장, 군산의료원장 등이다.

 전북개발공사 임원추천위원회는 1월 11일부터 25일까지 사장 후보 지원서를 접수받으며 31일 서류전형 합격자를 발표한다. 또 2월 11일 면접전형 후 12일 후보자 복수추천결과를 발표하고 13일 최종후보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따라서 전북도의회 인사검증은 2월 하순이나 3월초 진행될 전망이다.

 이번 인사검증은 전문성과 도덕성 등이 중점적으로 이루어지며 정실인사를 비롯해 코드인사, 낙하산 인사 여부 등의 논란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전북도의회는 전북도와 공동으로 작성한 전북도 지방공기업 및 출자·출연 기관장에 대한 인사청문회 제도를 위해 마련한 청문 협약안에 대해 1월중 서명할 예정이다.

 전북도의회와 전북도가 청문 협약안에 대해 서명을 하면 곧바로 효력이 발생한다.

 청문위원회구성은 전북도 지방공기업 및 출자·출연 기관의 소속 상임위원회 위원과 의장 추천(3명 이내)으로 구성된다.

 전문가들은 “이번 전북도의회의 전북개발공사에 대해 인사청문회 진행이 확실시되면서 후보자 접수는 물론 검증과정이 공개되기 때문에 다양한 변수가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정재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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