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고용노동지청, 산재 사망자수 절반 아래로 감소
군산고용노동지청, 산재 사망자수 절반 아래로 감소
  • 조경장 기자
  • 승인 2019.01.13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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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시·고창군·부안군 지역 내 산업사업장에서의 사고성(질병이 아닌 사고에 의해 발생한) 사망자 수가 많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군산고용노동지청에 따르면 사망재해 발생현황에 대한 자체분석 결과 군산시·고창군·부안군 사업장의 지난해 산업재해로 인한 사망자는 6명으로 전년 동기 13명 대비 53.8% 감소했다.

 특히 건설업의 경우 사고성 사망자가 1명으로 전년 8명 대비 87.5%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사고성 사망자수가 감소하는 이유로 지자체 및 공공기관(새만금개발청, 한국가스공사 등)과의 협력체계 구축 및 재해예방 협의체의 예방활동 활성화로 공사발주 단계부터 재해예방 관리체계를 강화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한 재해발생 사업장에 대해 현장 확인 및 사업주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소규모 건설현장에 대해 감독역량을 집중한 점 등이 사망재해 감소를 견인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한수 군산고용노동지청장은 “올해도 건설현장을 비롯한 전 사업장의 사망재해 예방을 위하여 모든 행정역량을 집중하도록 하겠다”라며 “사망재해 예방을 위해서는 노사와 민관이 한마음으로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분위기 조성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군산고용노동지청은 지난 10일 군산 오성산 정상에서 건설현장의 관계기관 및 건설현장 안전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망재해 예방을 위한 ‘무재해 결의대회(안전기원제)’를 개최했다.

 군산=조경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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