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군산고용노동지청에 따르면 사망재해 발생현황에 대한 자체분석 결과 군산시·고창군·부안군 사업장의 지난해 산업재해로 인한 사망자는 6명으로 전년 동기 13명 대비 53.8% 감소했다.
특히 건설업의 경우 사고성 사망자가 1명으로 전년 8명 대비 87.5%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사고성 사망자수가 감소하는 이유로 지자체 및 공공기관(새만금개발청, 한국가스공사 등)과의 협력체계 구축 및 재해예방 협의체의 예방활동 활성화로 공사발주 단계부터 재해예방 관리체계를 강화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한 재해발생 사업장에 대해 현장 확인 및 사업주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소규모 건설현장에 대해 감독역량을 집중한 점 등이 사망재해 감소를 견인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한수 군산고용노동지청장은 “올해도 건설현장을 비롯한 전 사업장의 사망재해 예방을 위하여 모든 행정역량을 집중하도록 하겠다”라며 “사망재해 예방을 위해서는 노사와 민관이 한마음으로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분위기 조성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군산고용노동지청은 지난 10일 군산 오성산 정상에서 건설현장의 관계기관 및 건설현장 안전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망재해 예방을 위한 ‘무재해 결의대회(안전기원제)’를 개최했다.
군산=조경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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