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신명숙 교수에게 명예시민증 수여
군산시, 신명숙 교수에게 명예시민증 수여
  • 정준모 기자
  • 승인 2019.01.13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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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는 11일 향토문화유산 보존 및 전승에 기여한 대진대학교 신명숙 교수에게 명예시민증을 수여했다.

경희대학교와 동 대학원에서 한국무용을 전공한 신명숙 교수는 1999년 장금도 명인으로부터 민살풀이춤(군산시 향토문화유산 제20호)을 사사받은 후 현재까지 해외 및 국내에서 다수의 공연 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민살풀이춤은 군산소화권번에서 손에 수건을 들지 않고 맨손으로 췄던 살풀이춤을 말한다.

신 교수는 장금도 명인의 뒤를 이어 민살풀이춤의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군산 ‘권번부채춤’은 신명숙 교수가 춤사위를 발견·연구해 재연에 성공하는 등 군산시 문화유산 보존에 앞장서왔다.

신명숙 교수는 “군산의 명예시민으로 선정돼 매우 기쁘다”며 “군산의 향토문화유산을 널리 알리기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남다른 지역사랑으로 군산시 향토문화유산의 보존 및 전승에 애써주신 신명숙 교수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군산의 발전을 위한 든든한 후원자가 돼 달라”고 화답했다.

군산=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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