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전북도지사배 스키-스노보드대회
제19회 전북도지사배 스키-스노보드대회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9.01.13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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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대회 모습

 청정 자연을 자랑하는 전북 무주에서 은빛 설원을 배경으로 전국 아마추어 스키어들의 축제 한마당이 펼쳐진다.

 ‘제18회 전북도지사배 스키·스노보드대회’가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 간 무주리조트에서 개최된다.

 국내에서 가장 깨끗한 자연 환경을 자랑하는 무주 덕유산에 자리한 리조트에서 올 겨울 최고 인기 스포츠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전국 스키어들의 열정적인 레이스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것이다.

 올해로 19회째를 맞는 ‘전북도지사배 스키·스노보드 대회’는 16일 개회식과 함께 18일까지 강추위를 녹일 뜨거운 열전을 벌이게 된다.

 ‘전북도지사배 스키·스노보드대회’는 순백의 대지에서 청정 고원지대인 무주를 후끈 달아오르게 만들고자 전북도민일보가 주최하고, 전북스키협회가 주관하며 전라북도와 전라북도체육회, 무주군, 무주덕유산 리조트 등이 후원해 이뤄진다.

 이번 대회는 오는 16일 오후 5시 무주덕유산 리조트 앙상블홀에서 열리는 개회식과 더불어 일정에 돌입하는데 스키·스노보드 부문에 걸쳐 전국에서 쟁쟁한 아마추어 남·여 스키어들이 대거 출전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겨룬다.

 무엇보다 이번 대회는 순백의 설원에서 가족 단위 참가자들이 스키와 스노보드의 진면목을 느낄수 있는 겨울 축제로 꾸며지게 될 것으로 기대되며 무술년 새해를 맞아 가족들 간의 소중한 추억 만들기를 위한 소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스키대회 남자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는 강현희(71) 피엔비(PNB) 풍년제과 대표는 “지난해에도 모처럼 가족들과 함께 대회에 참가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는데 이번 대회도 기억에 남을 좋은 추억을 쌓을 수 있을 것 같아 출전을 하게 되었다”며 “가족들과 함께 새해를 맞아 스키대회를 통하여 즐거운 시간도 보내고 더욱 건강한 한 해를 기원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같아 너무나 설레인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아울러, 스키대회 여자부에 참가를 신청한 조옥란(67) 씨는 “지난 1년 동안 기다리고 기다린 스키대회가 개막된다는 소식을 신문에서 접하고 뛰는 가슴을 주체할 수가 없었다”며, “새롭게 단장된 무주리조트 새하얀 설원을 누리면서 무주 덕유산을 감상하고 흥미로운 코스도 매력적이기에 몇 일 남지 않은 이번 대회에서 더 좋은 성적을 달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올해 ‘전북도지사배 스키·스노보드대회’는 참가 종목이 초등 저학년부와 고학년부, 중학부, 고등학생부, 대학·청년부, 중·장년부 등 다양한 부문으로 나눠 그 어느 해 보다 성대하게 대회가 치러지며 부문별 입상자들에게는 푸짐한 부상 등이 주어진다.

 이뿐만 아니라 참가자들의 가족과 친구들의 화합을 다지기 위한 특별상 등이 별도로 마련될 예정이어서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지난 1997년 동계유니버시아드대회를 계기로 첫 선을 보인 ‘전북도지사배 스키·스노보드대회’는 동계올림픽 유치와 스키 저변을 확대하고, 우수한 선수 발굴과 동계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전북도민일보가 해마다 꾸준히 개최하고 있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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