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독립영화관 ‘그린 북’, ‘리지’ 개봉
전주독립영화관 ‘그린 북’, ‘리지’ 개봉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9.01.10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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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 북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전주영화제작소 4층 위치)에서는 10일부터 1월 둘째 주 신작으로 영화 ‘그린 북’과 ‘리지’를 개봉 상영한다.

 영화 ‘그린 북’은 1962년 미국, 교양과 우아함 그 자체인 천재 피아니스트 돈 셜리와 허풍과 주먹이 전부인 그의 새로운 운전사이자 매니저 토니가 미국 남부로 콘서트 투어를 다니며 기대하지 않았던 특별한 우정을 쌓아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특히, 실화를 기반으로 한 드라마로 영화 ‘반지의 제왕’에서 아라곤 역으로 유명한 비고 모텐슨과 ‘문라이트’로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던 믿고 보는 배우 마허샬라 알리의 연기 변신을 확인할 수 있는 작품이다.

 무엇보다 지난 1960년대 미국 남부의 풍광과 스크린 위로 흐르는 아름다운 오리지널 사운드트랙(OST)이 돋보이는 대목이다.

 영화를 보고 나오는 순간 기분 좋아지는 따뜻한 감정의 여운 등 다양한 매력을 갖추고 있으며, 제76회 골든글로브 시상식과 제25회 미국배우조합상 주요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며 해외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많은 화제를 모으는 작품이다.

리지
리지

 또 다른 영화 ‘리지’는 1800년대 미국 매사추세츠주에서 일어난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엄격한 아버지 아래 외롭게 지내던 리지의 저택에 어느 날 새로운 하녀 브리짓이 들어오면서 일어나는 은밀한 이야기를 담은 미스터리 스릴러 드라마다.

 영화 ‘트와일라잇’, ‘퍼스널 쇼퍼’ 등 다양한 장르와 캐릭터를 소화하며 할리우드 대표 배우로 자리 잡은 크리스틴 스튜어트와 스타일 아이콘 클로에 세비니의 치명적인 케미스트리로 큰 화제를 모았다.

 아름다운 영상미와 서정적인 음악이 함께 어우러져 높은 몰입도를 이끌어낸 드라마를 통해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영화 상영과 관련해 기타 자세한 내용은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 홈페이지(theque.jeonjufest.kr) 또는 전화(063-231-3377, 내선 1번)로 문의하면 알 수 있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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