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교수 3명이 각각 발간한 책이 올해 세종도서 학술부문 우수학술도서로 모두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도서는 박휴용 교수의 ‘융합 지식과 융합 교육과정’, 이문근 교수의 ‘정형기법’, 왕은철 교수의 ‘타자의 정치학과 문학’등 총 3권이다. 모두 전북대 출판문화원이 지난해 발간한 책이다.
박 교수의 ‘융합 지식과 융합 교육과정’은 융합적 지식이 미래 인재 양성에 어떻게 기여하고, 학교 교육 현장에서 어떻게 구현할 수 있는가에 대한 이론적 논의와 실천적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융합 지식에 대한 대중적 이해의 폭을 넓히고, 현장에서 일선 교사들이 보다 효과적으로 융합 수업을 수행하는데 구체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교수의 ‘정형기법’은 국내 최초의 국문 정형기법 관련 전문 도서다. 각론마다 각 영역의 대표 정형기법 사례를 심층 기술했고, 실질적 예에 대해 공개된 도구를 기반으로 유용성을 강조했다.
왕 교수의 ‘타자의 정치학과 문학’은 이슬람이나 아프리카, 영미권 주변부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당대 삶의 질서와 가치 체계를 짚는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2017년 3월부터 2018년 6월 사이에 국내에서 발행된 학술도서 중 10개 분야 320종을 올해의 학술부문 ‘세종도서’로 선정했다. 이 도서들은 전국 공공도서관 등 700여 곳에 보급된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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