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통문화전당 ‘리빙콘텐츠 DIT센터’ 오픈
한국전통문화전당 ‘리빙콘텐츠 DIT센터’ 오픈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9.01.10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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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선태, 이하 전당)은 11일 ‘메이커 스페이스(Maker Space)’ 사업의 일환으로 전당 내 한지산업지원센터 2층에 리빙콘텐츠 DIT(Do It Together)센터를 연다.

 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선태, 이하 전당)은 11일 ‘메이커 스페이스(Maker Space)’ 사업의 일환으로 전당 내 한지산업지원센터 2층에 리빙콘텐츠 DIT(Do It Together)센터를 연다. 오픈식 11일 오후 4시.

 기존 한지산업지원센터 홍보관으로 쓰이던 이 곳은 공예 작가, 디자이너 등 지역의 메이커들과 대학생, 주부 등 일반인들이 참여해 생활 속의 아이디어를 직접 제작해보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리빙콘텐츠 DIT센터는 한국전통문화전당이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추진한 ‘2018 메이커 스페이스 구축·운영’ 공모사업(일반랩)에 선정돼 사업비 2억 5000만원을 확보해 운영에 나서게 됐다.

 이번 사업은 전국적으로 많은 기관이 공모에 참여했지만 1차 서류, 2차 현지 실사를 통해 최종 65개 기관만 선정됐으며, 전북지역에서는 전당을 비롯해 2개 기관(전북창업공유지원센터, 청년문화협동조합 놀자)만이 선정됐다.

 ‘두(DO)근두근 잇(IT)템을 만드는 투게더(TOGETHER) 우리들의 창작공간’이란 슬로건을 내세우고 있는 DIT센터의 첫 날 오픈식은 방문객들의 문턱을 낮추고 지역의 메이커들의 눈높이에 맞추기 위해 기존 딱딱한 형식에서 벗어나 포토존 인화 이벤트와 랩투어, 예비 메이커간 교류 활성화를 위한 네트워킹 ‘오픈파티’ 형태로 진행돼 주목을 끌 예정이다.

 모두 196.9㎡(60평) 면적으로 만들어진 DIT센터는 교육실, 창의공작실, 목업실, 커뮤니티실, 멀티스페이스, 라이프리빙실 등을 갖추고 있다.

 이로써, 메이커들은 각각의 작업실에서 교육과 회의, 기획, 전시는 물론 메이커들 간 지식정보를 교류하고 제작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이뿐만 아니라 3D프린터, 레이저 가공기, 목업장비, 재봉틀, 기타 다양한 공구 등이 구비돼 있어 생활 속에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현실 속에서 직접 창작해볼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업 총괄을 맡은 인미애 전당 콘텐츠개발실장은 “DIT센터 운영을 통해 지역 주민들이 수준 높은 메이커 문화를 경험하고 우수한 메이커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선태 한국전통문화전당 원장은 “DIT센터가 의욕적으로 첫 출발을 하는 이 때 지역 메이커들의 지식정보 공유플랫폼으로서 도내 메이커 문화의 생활에 대한 새로운 역할 수행을 이루어 나가는 체험장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DIT센터는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토요일은 오후 5시까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며, 이후 예산과 인력 상황 등을 고려해 향후 수혜 폭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단, 주의를 요하는 장비들의 경우 안전교육과 장비 기초교육을 필수로 이수 후 사용 가능하다.

 DIT센터 이용과 관련해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당 홈페이지(ditcenter.co.kr) 또는 전화(063-281-1557)로 문의하면 된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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