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근 도의원, 양봉산업 육성 지원책 마련한다
박용근 도의원, 양봉산업 육성 지원책 마련한다
  • 김경섭 기자
  • 승인 2019.01.10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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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꿀벌 감소와 생산비 증가 등으로 위축돼 가고 있는 양봉산업 활성화를 위한 지원 대책이 마련된다.

 전북도의회 박용근 의원(장수)은 10일 “양봉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양봉산물 생산 및 유통, 양봉산업기술의 개발 및 보급사업 지원 등을 담은 ‘전라북도 양봉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발의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 조례안은 오는 14일부터 열리는 제359회 임시회에 상정된 후 심의를 거쳐 의결될 전망이다.

 박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이 조례안 주요 내용은 도지사는 양봉산업의 경쟁력 확보와 지속적인 성장을 위하여 필요한 종합적인 시책을 수립·시행할 수 있도록 했으며 밀원식물의 지속적인 확대를 위하여 밀원식물을 보호하고 육성·보급하도록 규정했다.

 이와 함께 양봉산업의 발전을 위해 필요한 경우 양봉농업인과 소비자·관계 공무원 등에게 필요한 교육훈련 지원, 양봉산물의 생산·유통지원사업, 양봉산업기술의 개발 및 보급사업, 꿀벌육성 및 밀원식물보호육성을 위해 국가·도·시군이 권장하는 사업에 대하여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박용근 의원은 “꿀벌은 꿀과 로열제리·프로폴리스 등 1차 산물의 생산 외에도 화분수정의 매개체로서 농작물 생산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기 때문에 생태계의 유지·보전이라는 높은 공익적 가치를 지니고 있으나 최근 밀원수의 감소와 병해충, 생산비 증가로 양봉농가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조례를 통해 도내 양봉산업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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