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민속국악원 신임 예술감독에 류기형(56) 씨가 내정됐다.
10일 국립민속국악원은 “그동안 공석이었던 예술감독 자리에 류기형 씨를 새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류기형 신임 예술감독은 충남 천안 출생으로 1993년 대전엑스포 개막식 길놀이를 비롯해 대전 민족예술큰잔치 및 민속예술한마당 총기획, 국립창극단 어린이 창극 등을 연출했다.
또, 2017년 창무극 ‘천명’의 연출을 맡아 왕기석 국립민속국악원장과 호흡을 맞췄으며, 수많은 무대 현장에서 작가와 연출가로 활동했다.
이뿐만 아니라 대전 마당극패 우금치 대표와 전통연희페스티벌 추진위원회 이사, 한국거리극협회 이사, 목원대 강사 등을 맡은 바 있다.
주요 수상 경력으로는 (사)한국민족극운동협회 민족광대상과 백상예술대상 연극 부문 특별상 등이 있다.
신임 예술감독의 임기는 2년으로 최대 5년까지 연임이 가능하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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