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석산미술관(관장 박인현)이 돼지의 해를 맞아 오는 3월 1일까지 ‘기해년 돼지’展을 선보인다.
연석산미술관 제1전시실과 2전시실에서 관람할 수 있는 이번 전시는 전북대학교 교수와 강사, 재학생 등 총 37명이 함께하고 있다.
전시되는 작품은 오랜 시간 우리 곁에서 재물과 복의 상징이 되었던 돼지의 모습을 다양한 성별과 세대의 작가들이 개성 넘치는 필치로 담아낸 것들이다.
작가들은 사람들에게 친숙한 돼지의 이미지에다 기발한 해석을 덧대고, 가슴 속에 품고 있던 꿈을 은유적으로 담아내기도 했다.
회화와 드로잉, 설치 등 다양한 언어로 형상화한 작가들의 신작을 통해서 띠 문화가 가지고 있는 상징성과 전통을 다시 한 번 되새겨 볼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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