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쌀 생산 조정제 지원 사업 시행
군산시, 쌀 생산 조정제 지원 사업 시행
  • 정준모 기자
  • 승인 2019.01.10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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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시가 올해 ‘쌀 생산 조정제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정부가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한시적으로 추진하는 이 사업은 쌀 변동직불금을 지급받는 농지에 벼 이외의 타작물을 재배하면 면적당 일정금액을 지원해 주는 제도다.

 사업 대상은 2018년산 쌀 변동직불금을 받은 농지에 올해 벼 이외의 1천㎡이상 다른 작물을 재배할 의향이 있는 농업 경영체 등록 농민과 법인이다.

아울러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휴경을 해도 타작물 보조금이 지급된다.

올해 군산시의 계획면적은 899ha로, 총 30억5천700만원이 투입돼 ha당 평균 340만원이 지원될 계획이다.

휴경 보조금은 지난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3년 동안 1년 이상 경작 사실이 확인된 농민으로 ha당 28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재배대상 품목은 무, 배추, 고추, 대파를 제외한 1년생 및 다년생 작물로 조사료의 경우 사료용 옥수수, 수단그라스 등이 해당된다.

 풋거름 작물로는 풋베기콩, 헤어리베치, 세스바니아, 네마장황, 수단그라스, 옥수수, 수수, 트리티케일, 호밀, 해바라기, 코스모스, 유채, 메밀 등이다.

단 두류 재배 시 2개 작물 이상을 혼합재배(혼파) 하는 경우에만 풋거름 작물로 인정된다.

지원 금액은 품목에 따라 차등 지급되고 조사료는 ha당 430만원, 일반 풋거름 작물은 340만원, 두류는 325만원이다.

 군산시 농업기술센터 김병래 소장은 “논에 벼 대신 다른 소득작물 재배를 유도해 쌀 과잉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타작물 식량 자급률 제고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산=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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