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초등 교과서 검정 전환을 환영한다”
전교조 “초등 교과서 검정 전환을 환영한다”
  • 김혜지 기자
  • 승인 2019.01.10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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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가 최근 자율성 확대 차원에서 초등 교과서를 검정교과서로 전환키로한 것과 관련해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전북지부는 “시대적 흐름에 맞는 결과”라며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전교조 전북지부는 10일 보도자료를 내고 “이번 초등 교과서의 검정교과서 전환은 교육의 자율화, 다양화, 분권화를 위한 결정이다”며 “도덕, 국어 교과서도 빠른 시일 내에 검·인정교과서로 전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단체는 “일각에서는 이번 교과서 전환을 두고 준비 부족이라는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기우에 불과하다”며 “교육과정의 자율화 정책에 발맞춰 이미 지역에서는 지역교과서를 포함한 다양한 교육과정 자료를 개발해 활용하고 있는 상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전북의 경우에도 초등 사회과목 지역교과서가 교사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검정교과서 전환에 대한 현장 교사들의 반응은 긍정적이고, 보다 많은 자료를 개발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전교조 전북지부는 “교육부는 이번 조치와 함께 교사들이 교육과정 중심의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학교 현장의 잡무를 과감하게 줄여야 한다”며 “행정적 제약들을 제거해 나가는 정책적 노력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또 단체는 “교사들이 공동체를 이뤄 연구하는 시간을 확보하는 것도 필요한 만큼 학교를 교육중심의 공간으로 만들어야 한다”면서 “검정교과서 확대와 함께 초등 교육과정 교과서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는 상설기구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교육부는 최근 초등 3∼6학년의 사회·수학·과학 교과용 도서를 국정에서 검정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초등 3·4학년은 2022년 3월에 적용되며, 초등 5·6학년은 2023년 3월부터 검정교과서로 배우게 된다. 다만 초등 1·2학년은 국정교과서 체제를 유지한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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