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환주 남원시장 “친절하고 살맛나는 천년남원 만들자”
이환주 남원시장 “친절하고 살맛나는 천년남원 만들자”
  • 양준천 기자
  • 승인 2019.01.10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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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환주 남원시장 신년 인텨뷰

“2019년 남원시정의 핵심키워드는 기업유치 기반마련과 신성장동력 산업 추진입니다. 행정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시민들과 소통이 중요합니다. 편안한 행정으로 시민에게 다가간다는 평이근민(平易近民)의 자세로 시민 섬김·공감행정을 실천해 살맛나는 천년남원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이환주 남원시장이 2019년 신년 시정방침을 밝혔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걱정과 어려움이 나를 살게 하고 안락함이 나를 죽음으로 이끈다는 말을 입증하듯 지난해 대내외 불확실성과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국비 1,130억원(151개 사업), 공모사업 734억원(86개 사업), 시정평가 인센티브 7억8천만원을 확보해 지역발전을 견인하는 현안사업을 역동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회고했다.

이 시장은 기해년을 맞아 국립공공의료대학원 유치, 역동하는 지역경제 안착, 품격있게 융성하는 문화관광 완성, 교육복지공동체 구축, 스마트 농업 실현 등 남원의 현안사업들을 차근차근 풀어나가겠다고 시정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이 시장은 먼저 “국립공공의료대학원은 찬성과 반대의견이 팽팽하지만 지난해 말 부지를 확정하는 등 2022년 개교를 목표로 눈앞에 있는 과제들을 슬기롭게 해결해 나가고 있다”며 “젊고 패기 넘치는 의료인을 양성하는 인술의 도시 남원으로 만들겠다”고 의지를 표명했다.

또 이 시장은 “지역사회가 견실하게 발전하기 위해서는 좋은 일자리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경제과를 일자리 경제과와 기업지원과로 분과해 일자리와 기업지원에 속도를 내는 한편 노암제3농공단지를 성공적으로 분양하고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사매산업단지는 유망기업이 꼭 오고 싶은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역동하는 지역경제 꿈과 희망을 이뤄내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이 시장은 남원시가 차곡차곡 기본 인프라를 확충하고 있는 문화관광 산업 완성에도 힘을 쏟는다는 방침이다.

이 시장은 “남원은 선사시대에서 근대에 이르기까지 언제나 역사의 중심지로 풍부한 문화자원을 갖고 있다”며 “물결을 머금은 듯 고요하다는 뜻을 갖고 있는 함파우(含波)유원지는 1,000년의 잠에서 깨워 오감만족 체험형 관광지로, 광한루원과 함파우를 잇는 모노레일 구축과 금암공원 개발을 앞당겨 관광객이 더 머무르고 더 소비하는 주민소득 연계형 관광도시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교육·복지분야 공동체 조성에도 관심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 시장은 “청소년 교육복지에 273억원을 지원해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꿈을 맘껏 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청소년들의 요람으로 자리 잡고 있는 청소년수련관에서 올해 다섯 차례 청소년어울마당을 마련하고 어린이청소년 도서관을 상반기에 문을 열어 교육환경을 개선하기로 했다.

이 사장은 또 “사회적 약자가 행복한 도시가 건강한 도시라는 신념으로 치매안심센터를 본격 가동해 치매환자 조기 발굴과 치료를 지자체가 책임지고 다문화 가정의 안정적인 정착, 어르신들의 역활이 있는 삶을 살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넘어 ‘일자리’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스마트한 농업경영과 안정영농 기반도 획기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 시장은 “농업이 강해야 남원이 발전할 수 있는 원동력을 확보 할 수 있다”며 “최첨단 ICT를 활용한 가축방역과 시설재배 인프라를 구축해 스마트팜을 안착시켜 생산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끝으로 “행정조직을 개편해 급변하는 행정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일하는 조직으로 만들어 천년남원의 명성을 다시 한번 드높이겠다”고 강조했다.

남원=양준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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