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순창읍 남계리 산 13-6번지 일원에 31호의 전원주택과 공원 및 녹지공간이 들어설 ‘상선약수 남계지구 전원마을 사업’이 10일 공사에 들어간다.
순창군에 따르면 이 사업은 순창지역 주민과 도시민은 물론 은퇴자의 농촌 정주를 유도하고자 수요자의 요구에 맞춘 전원주거단지를 조성하는 것. 총 2만여㎡ 부지에 31호의 단독주택이 들어서게 된다.
특히 지난 2014년 9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으로 확정된 이 사업은 여러 시행착오를 거쳐 5년 만에 착공되며 순창읍 주거문화에 크게 도움이 될 전망이다. 지난해 12월 시공업체와 마을정비조합 간 계약을 끝냈으며 오는 2020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남계지구 전원마을 조성은 국비와 군비 18억원을 비롯해 마을정비조합 부담금 등 91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더욱이 부지에서 도보로 10분 거리에 중학교와 고등학교가 있어 지리적으로 우수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또 진입로와 상ㆍ하수도, 전기, 통신, 도시가스 등 마을기반시설이 설치되고, 주변 경관과 어울리는 녹지공간도 확보하는 등 쾌적한 공간을 갖춘 농촌마을이 될 전망이다.
순창군 임창호 농촌활력계장은 “남계지구 전원마을 조성사업은 다양한 형태의 기반시설과 주거공간을 조성해 도시민의 농촌유입을 촉진하고 활력이 넘치는 순창읍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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