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산림을 활용한 4대 국가사업 추진
전북도, 산림을 활용한 4대 국가사업 추진
  • 설정욱 기자
  • 승인 2019.01.08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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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덕권 산림치유원 등 산림을 활용한 4대 국가사업이 올해부터 본격화된다.

올해 예산만 145억원이 투입되고 관련 용역이 마무리를 앞두고 있어 사업 추진의 발판이 마련됐다는 분석이다.

우선 지덕권산림치유원은 올해 실시설계 용역을 추진한다.

지난해 8월 산림청, 전북도, 진안군과 MOU체결로 사업 추진에 본격 착수한 이후 진입로 개설과 기반조성 및 사업부지 매입 추진 협의와 기본설계 용역을 진행, 기본계획이 수립될 예정이다.

지덕권산림치유원은 올해 기본조사 및 설계를 시작으로 오는 2022년까지 핵심시설지구, 연구개발지구, 산림휴양·숙박지구와 산림치유지구 등으로 조성된다.

서남권인 지리산, 덕유산권의 풍부한 산림자원을 이용한 산림치유 서비스를 통해 국민들의 건강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시도자연휴양림은 올해 첫 삽을 뜬다.

해당 사업은 군산 고용·산업위기지역 지정에 따라 지역경제 활성화 및 사업 완성도 제고를 위해 총사업비를 당초 86억원에서 230억원으로 144억원 증액됐다.

그간 예비타당성 심사 장기화, 지방비 부담 요구 등 국가예산 반영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지속적인 중앙부처 방문·설득과 지역 국회의원 공조를 통해 마침내 착공을 앞두고 있다.

현재 기본 및 실시설계가 진행 중이며 도는 조만간 토목공사와 기반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 새만금수목원은 국제적인 수목원 조성을 위한 기본계획 용역도 올해 안으로 마무리될 전망이다.

전북도는 지난해 12월에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해 해안·염생식물의 가치와 보전 및 활용전략에 대해서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하고 국제 수준에 맞는 기본계획 용역을 수립하는 등 사업 추진에 속도를 높였다.

이와 함께 문수산 편백숲 공간 재창조사업도 지난해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조사 용역을 추진, 2019년도에는 실시설계용역 및 진입도로, 상수도 등 기반공사를 추진할 방침이다.

김용만 도 환경녹지국장은 “산림복지에 대한 사회적 수요가 높아지면서 산림이 주는 무형의 가치를 활용한 치유(therapy), 건강(health), 웰빙(wellbeing) 등 도민의 삶의 질 향상 발판을 마련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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