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전담팀 운영, 침체된 지역 건설시장 활성화
전북도 전담팀 운영, 침체된 지역 건설시장 활성화
  • 설정욱 기자
  • 승인 2019.01.08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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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체된 지역 건설시장의 활력과 지역 업체 참여를 높이기 위한 ‘전북도 전담 TF’팀이 운영된다.

전북도는 하도급계약심사위원회 운영 등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해법을 모색하고자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전담 TF팀’을 구성·운영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꾀하고 종합적인 계획과 실태조사를 일원화한다는 방침이다.

해당 전담 TF팀은 이번달 예정된 전북도 정기인사에서 조직개편을 통해 신설된다.

건설지원팀장을 TF팀장으로 6급, 7급 직원 2명이 팀원으로 구성된다.

전북도의 지역업체 공사수주 참여기회 확대를 위해 전문 건설협회와 함께 지역 건설업체 및 지역 중소건설업체의 실태조사를 추진하고 종합적인 활성화 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또 분기별로 대형공사현장을 방문해 지역업체의 하도급 참여 확대와 인력·장비 사용 협조도 요청할 방침이다.

특히 시군 합동으로 신규 아파트 건축공사 인허가시 지역업체 참여율을 높일 수 있도록 민간건설사와 MOU 체결에도 나선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건설산업연구원, 전북연구원 등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을 운영해 필요시 실천과제에 대한 자문을 실시하고 도내 유관기관 발주사업에 지역업체 참여 확대를 위한 수주단(TF팀)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현재 14개 시군 가운데 전주시에서만 지역업체 하도급 지원 전담팀이 운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도는 다른 시군에도 하도급 전담팀 신설을 권장하며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

각종 제도의 이행실태 점검과 지역하도급 향상, 그리고 지역자본의 역외 유출 방지를 위해선 시군간 협조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도 관계자는 “새만금 예산이 1조원을 돌파한 만큼 해당 예산이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발주기관과 적극 협조해 나갈 계획이다”며 “전북 내 사업이 실질적으로 지역건설업체에 혜택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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