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제로페이 활성화 위한 업무협약
전북도, 제로페이 활성화 위한 업무협약
  • 설정욱 기자
  • 승인 2019.01.08 18: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북도가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0%대 ‘제로페이’ 도입을 앞두고 가맹점 확보에 나섰다.

도는 8일 도청에서 제로페이 사업단을 비롯한 전북소상공인연합회, 전북상인연합회, NH농협, 전북은행, 전북지방우정청 등 11개 도내 소상공인 유관 기관·단체와 제로페이 가맹점 모집과 홍보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정부는 현재 제로페이 일부 지역 시범 운영을 거쳐 조만간 전 지역으로 확산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제로페이 도입과 동시에 이를 편리하게 이용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업종, 많은 점포 가맹이 우선돼야 한다.

이에 따라 도는 선제적인 대비에 돌입, 전국 최초로 유관 기관·단체와 협력하는 협약식을 가졌다.

협약내용은 ‘제로페이사업단’은 가맹점 신청 및 승인절차 등 제로페이 운영에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하고, ‘전북도 등 행정기관’은 제로페이 안착을 위해 홍보 등 종합적으로 지원하며, ‘소상공인 협단체 및 금융기관’은 가맹점 신청 접수 및 가입 독려 등 가맹점 모집에 노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나석훈 도 경제산업국장은 “소상공인이 대표적인 애로사항으로 꼽고 있는 것이 카드수수료 부담이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제로페이 도입을 속도감 있게 준비해 도내 소상공인들이 카드수수료 부담없이 경영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로페이는 정부에서 주관해 개발·도입한 모바일 결제시스템으로는 소비자가 QR코드를 찍으면 소비자 계좌에서 판매자 계좌로 돈이 이체되는 직거래 결제방식이다.

전북도는 ‘제로페이’가 시장에 정착되면 연간 매출액 8억원 이하의 소상공인에게는 결제수수료가 전혀 없어 영업환경 개선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설정욱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