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 유치원 5곳 폐원 인가
전북도교육청 유치원 5곳 폐원 인가
  • 김혜지 기자
  • 승인 2019.01.08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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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28일까지 운영

최근 사립유치원 비리사태 여파로 폐원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현재까지 전북에서는 총 5개 유치원이 폐원 인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유치원은 다음달 28일까지 운영되고 문을 닫는다.

8일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익산 파랑유치원, 예원유치원, 참마음유치원, 미래유치원을 비롯 전주 예랑유치원이 폐원인가 됐다.

대부분 원아수 감소로 인한 운영상 어려움이 이유인 것으로 전해졌으며, 사립유치원 감사결과와는 무관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함께 현재 전주 유치원 2곳과 익산 유치원 1곳도 폐원 신청 서류를 제출했지만 서류 미비로 반려된 상태다. 이밖에도 도내 5개 유치원이 폐원 의사를 밝힌 가운데 학부모 등 의견수렴이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도내에서는 총 13개 유치원이 폐원됐거나 폐원 의사를 밝힌 상태다.

전북도교육청 관계자는 “폐원 의사를 밝혔더라도 아직 서류 제출하지 않은 곳도 있고 심사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추후 변동될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며 “도교육청은 큰 문제가 없다면 별다른 제재없이 폐원 신청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사립유치원 폐원에 따른 대책으로 올해 전주, 익산, 군산 지역의 공립유치원에 총 38개학급(530명 규모)을 신·증설할 계획이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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