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에 ‘예술의 집’이 생긴다면?
우리 동네에 ‘예술의 집’이 생긴다면?
  • 김미진 기자
  • 승인 2019.01.08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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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의 집 옆에 ‘예술의 집’이 생긴다면? 도내 구석구석에 재미있고 흥미로운 공간이 많아진다면, 이웃간 소통과 교류의 시간도 늘어나지 않을까?

 (재)전북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이병천)이 올해 신규 사업으로 ‘2019 문화소외지역 문화예술공간 발굴·육성사업’을 추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예술의 집’이라는 타이틀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시·군 소유의 유휴공간이나 활용도가 낮은 장소를 선택해 문화공간을 만들어 문화소외지역 주민의 문화향유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간을 확대해나가는 것이 골자다.

 문화예술 대안 공간의 발굴과 활용으로 주민 문화예술활동의 활성화는 물론, 주민 주도 문화공동체 형성에도 보탬이 되고자 하는 것이다. 더 나아가 문화소외 지역의 욕구 충족과 지역 간 문화격차 해소에도 기여하고자 한다.

 전북문화관광재단이 추진하는 신규 사업규모는 연간 4개소 내외로 발굴해 조성할 예정이다.

 총 사업비는 5억원으로, 1개소당 1억 2,5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이를 위해 전북문화관광재단은 2월 27일까지 공고기간을 거쳐 2월 22일부터 2월 27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신청 대상은 전라북도 14개 시·군으로, 시군이 지역 내 협력운영단체를 사전에 선정해서 신청하면 된다.  

 임진아 문화사업팀 팀장은 “지역인구의 감소 등 환경변화에 따른 지역 내 공공 유휴시설이 많아지고 있는데, 이러한 공간들이 사적 용도로 매각되거나 방치되는 등 공공적 활용이 미흡한 점에 착안한 사업이다”면서 “유휴시설의 문화공간화를 통해 소외지역 주민의 문화복지 서비스 제공 등 전략적인 활용을 기대하고 있다”고 사업 추진의 배경을 설명했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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