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추진한 원도심 간판개선 사업을 통해 중앙사거리에서 해신동 주민센터까지가 특색있는 간판으로 정비됐다.
특히, 건물번호판이 건물과 거리 분위기에 어울리게 ‘자율형 건물번호판’으로 교체돼 눈길을 끌고 있다.
‘자율형 건물 번호판’은 일반적인 건물 번호판과 달리 건물 미관과 ‘군산시간여행마을’이라는 관광지 특색을 고려한 아름다운 디자인이 돋보인다는 평을 듣고 있다.
무엇보다 기존의 획일적인 건물번호판을 벗어나 건축주가 건물의 외관과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도록 크기와 재질, 디자인 등을 자유롭게 제작, 설치한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가 부여되고 있다.
군산시 토지정보과 한 관계자는 “군산을 대표하는 관광지 특색에 맞게 제작된 자율형 건물번호판이 도시 미관이 향상과 도로명 주소 사용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군산=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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