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체질 개선과 신규 사업으로 경제활로 모색
군산시, 체질 개선과 신규 사업으로 경제활로 모색
  • 정준모 기자
  • 승인 2019.01.08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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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시가 올해 확보한 역대 최대 규모의 국가 예산으로 경제 활로를 튼다.

 특히, 시는 올해 경제 체질 개선과 융복합 미래 신산업 신규 사업을 통해 도약의 발판을 구축한다는 청사진을 마련했다.

군산시에 따르면 올해 국가예산은 1조 218억원이다.

이 가운데는 융복합 미래 신산업, 새만금 개발, 문화·관광 및 도시재생 분야 예산이 포함됐다.

 이에 따라 군산의 산업구조를 미래 신산업으로 재편하고 신재생에너지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친환경 고기능 상용특장부품 고도화사업(45억원), 수상형 태양광 종합평가센터 구축(20억원), 해상풍력 실증단지 설계 및 평가기술 개발 사업(15억7천만원) 등이 역점 대상이다.

시는 중대형 상용차부품 글로벌 경쟁력 강화사업(16억원), 전기동력자동차 전기전장 산업생태계 구축사업(15억원), 중소형 선박기자재 품질 고도화 센터 구축사업(20억원) 등 조선업 및 자동차 산업에도 심혈을 기울일 방침이다.

또한,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조성(35억원)과 소상공인 스마트 저온창고 건립(1억6천만원) 사업을 통해 민선 7기 중점 시책인 골목상권 살리기와 소상공인 지원에 총력을 쏟기로 했다.

시는 또 새만금산업단지 장기임대용지 조성 사업(272억원) 예산 확보로 기업유치를 위한 추가 용지매입에 나선다.

이와 함께 농어촌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사업으로 맥주보리품종 이용 국산맥아 산업화 사업(2억5천만원), 수산물 처리 저장시설(10억원), 명품 김 가공 공장시설(18억원), 군산 해역 해삼서식장 조성사업(8억원)이 추진된다.

 해양레저체험 인프라 구축 및 해양관광 활성화와 어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광역 해양관광레저 체험단지 조성(10억원)과 어촌 뉴딜 300사업(70억원)도 눈길을 끈다.

그밖에 시민들의 안전에 초점을 둔 군산 창성동 급경사지 붕괴위험 지역 정비(7억5천만원), 군산항 폭풍해일 침수방지 사업(55억원), 노후 상수관망 정비사업(22억5천만원)이 추진된다.

 강임준 시장은 “고용산업위기 극복과 자립도시 군산 비전 실현을 위해 국가예산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기울이는 한편 목적예비비 및 정부 추경 등 추가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군산=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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