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남원의 출판문화를 만나다
조선시대 남원의 출판문화를 만나다
  • 양준천 기자
  • 승인 2019.01.06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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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남원의 출판문화를 만나기 위해 남원향토박물관을 찾는 사람들의 발길이 줄을 잇고 있다.

조선시대 남원의 출판문화 우수성을 확인할 수 있는 특별전이 남원향토박물관에서 열린다.

4일 시는 춘향테마파크 내 향토박물관에서 오는 2월28일까지 열리는 ‘남원과 옛 인쇄문화 특별전’은 조선시대 남원과 관련된 출판인쇄 도서 및 자료 50여점이 전시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1711년 운봉현에서 출판된 병학지남, 실상사에서 만들어진 남악집(1753년)과 밀양손씨세보(1802년), 남원의 문인들의 시문집, 삭녕최씨 5대의 문집인 대방세고, 화순최씨 5대의 문집인 오성세고, 임난기 의병장 양대박 장군의 양대사마실기를 포함해 당촌집, 운게집 등을 만날 수 있다.

특별 전시회 구성은 남원에서 목판으로 인출된 자료들과 그 현황을 설명하는 자료를 이루어졌다.

출품된 유물들은 국립중앙도서관, 계명대학교 동산도서관, 전남대학교 중앙도서관, 전북대학교 중앙도서관, 대장경 문화학교와 완판본문화관 등 많은 기관에서 지원했다.

한편 남원은 조선시대 전라도에서 가장 많은 문과 급제자를 배출했으며 전주 다음으로 많은 책이 간행되었던 지역으로 출판 인쇄물의 양과 다양성을 볼 때 남원지역 사람들의 높은 교육 수준을 짐작할 수 있다는 출판문화계의 평이다.

남원=양준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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