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삼락농정 시군 특화사업 발굴
전북도, 삼락농정 시군 특화사업 발굴
  • 설정욱 기자
  • 승인 2019.01.06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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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가 도정 핵심사업인 삼락농정 활성화를 위한 특화사업 발굴에 나선다.

30억원 규모의 ‘삼락농정 시·군특화사업’ 공모를 통해 현장 농어업인들의 참여를 독려한다는 입장이다.

‘삼락농정 시·군특화사업’은 기존 사업 추진방식과 달리 농어업인이 참여하는 시·군 농정협의체에서 사업을 발굴하고 사업의 필요성, 타당성, 기여도 등을 논의한 후 공모하는 상향식 사업이다.

사업대상은 시·군, 협동조합 및 영농조합법인 등 마을농공동체, 마을중간지원조직 등이다.

지원사업은 지역 특성을 반영한 농어업·농어촌 인력육성, 농가소득 창출, 농어촌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주민 참여·공감형 사업으로 농정협의체에서 논의해 발굴한 사업이다.

소모성 자재지원, 홍보·행사비, 기 추진 중인 사업과 동일한 사업은 이번 공모에서 제외된다.

사업비는 지역 특성을 반영한 인력육성, 공동체활성화 사업 등 사업당 5억원 이내 지원되며 도비 30%, 시·군비 40%가 투입된다.

총 6~8개 사업이 지원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신청기간은 이번달 31일까지며 도 부서·지방보조금심의회 심사를 거쳐 오는 3월 중 사업 선정이 확정된다.

최재용 도 농축수산식품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농어업인의 다양한 의견이 반영되는 사업 추진체계를 만들어 가고 농어촌 공동체 활성화와 새로운 소득창출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여 삼락농정이 현장에서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시·군과 농어업인들이 적극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도는 2017년부터 농어업·농어촌 다양한 분야에 지원해 지역 활성화와 소득창출에 기여했다.

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익산시가 농촌마을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지역 활력화를 위한 농촌활력화지원센터를 설립할 수 있도록 하고 중간조직으로서 역할 수행과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마중물 역할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수산업의 새로운 소득원 창출을 위해 추진한 부안 변산 대항어촌계 홍합양식 지원은 도내 최초 홍합을 양식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했고 인근 7개 어촌계가 화합·협력해 공동사업으로 추진하는 계기가 됐다.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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