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 ‘목요초청공연’ 10일과 24일 공간 봄에서
마당 ‘목요초청공연’ 10일과 24일 공간 봄에서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9.01.06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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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요초청공연’을 통해 새해를 힘차게 시작해보는 것은 어떨까.”

 마당이 2019년을 맞이해 풍성한 음악으로 새해를 시작한다.

 마당은 10일 저녁 8시 전주 한옥마을 내 공간 봄에서 모던포크 기타듀오 ‘이상한계절’의 공연을 마련한다.

 ‘이상한계절’의 팀명은 ‘이상을 향한 계절’의 준말로 김은총, 박경재로 구성된 듀오다.

 그들의 음악적인 고향 전주를 비롯해 다양한 지역 무대에서 성장해오다 2014년 첫 앨범 ‘봄’을 발매하고 본격적으로 데뷔했다.

 특히 앨범에 수록된 곡 ‘좋다’는 tvN ‘아홉수소년’, SBS ‘룸메이트’등에 삽입돼 그들의 가능성을 보여줬으며, 디지털 싱글 ‘키스하지말걸’, ‘빈센트연가’, ‘그대로도 괜찮아’, ‘와줘요 달빛’과 두 번째 앨범 ‘가을’을 차례로 발표했다.

 2017년엔 ‘전주에 가면’을 발표하고 전주시민 1,000명이 선정하는 ‘천인갈채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최근 신보로는 2018년 2월 말 세 번째 앨범 ‘겨울’을 발매하고, 전주 최초의 음감회를 성공리에 마쳤다.

 24일 저녁 8시에는 가슴을 울리는 깊은 감성을 지닌 싱어송라이터 ‘나니(NANI)’의 공연 무대가 펼쳐진다.

 싱어송라이터 나니는 스쿨밴드 출신으로 부산, 동경의 락 페스티벌 수상자이기도 하다.

 고교시절부터 보컬 실력을 인정받았으며, 대학에서 본격적으로 음악을 공부하면서 재즈와 팝으로까지 그 영역을 넓혀왔다.

 솜사탕 같은 노래를 부를 것 같지만, 호소력 짙은 목소리가 그의 매력이다.

 덕분에 음악적 선이 굵은 뮤지션들과 함께 한 무대가 여럿이다.

 임재범, 김연우, 박정현, 알리, 김범수, 윤종신 등 개성이 뚜렷한 뮤지션들의 세션을 맡아왔다.

 그는 첫 번째 미니앨범 ‘나를 위한 노래’를 발표하고 호소력 짙은 발라드 곡으로 헤어진 연인의 행복을 진심으로 빌어 주지만 어쩔 수 없는 그리움의 애절한 마음을 담았다.

 특유의 청아함과 섬세함으로 흔들거리는 멜로디 선율을 따라 표현돼 마치 바람 소리처럼 들리는 묘한 창법으로 몽한적인 분위기를 만들어 내고 있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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