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N치즈축제가 개최한 지 불과 4년 만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2019년 우수축제’로 첫 등극하는 쾌거를 이뤘다.
임실N치즈축제는 지난해 유망축제로 선정된 데 이어 단 일년만에 한 단계 상승하는 이례적인 기록을 세우며, 저력을 과시했다.
군은 지난해 네 번째로 치러진 임실N치즈축제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하는 ‘2019문화관광축제’에서 우수축제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임실N치즈축제는 2017년 제3회 축제로 ‘2018문화관광축제’의 유망축제로 첫 진입, 단 기간에 정부가 지원하는 대표축제로 인정받은 데 이어 전국 축제 중 보기 드물게 일년만에 등급을 올려 우수 축제로 명성을 다졌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19문화관광축제로 총 41개를 선정했다. 도내에서는 총 6개 축제가 선정된 가운데 김제지평성축제와 무주반딧불 축제가 각각 글로벌, 대표축제로 선정됐으며, 임실N치즈축제가 우수축제로 이름을 올렸다. 순창장류축제와 고창모양성제, 완주와일드푸드축제는 각각 유망축제로 뽑혔다.
임실N치즈축제는 이들 축제 중 도내에서는 유일하게 등급이 상향, 차별화된 축제로서의 위상을 재확인 했으며 도내 같은 등급의 축제들이 현상 유지를 한 점을 비추어보면 임실군은 그야말로 ‘잭팟’을 터트린 셈이다.
이번 문화체육관광부 평가는 축제 현장평가(35%)와 소비자 모니터링(10%), 자체 성과지표 달성도 (5%), 분야별 심사(20%), 종합심사(30%) 등 각계 각층의 축제 전문가 20여명의 엄격하고 공정한 심사로 이뤄졌다.
임실N치즈축제는 전라북도가 시·군을 대상으로 한 축제평가에서 최우수 축제로 선정되어 도비 8천만원을 확보한 바 있다.
이번에 문화관광축제 우수축제로 선정되어 국비 9천만원을 추가로 확보하는 등 모두 1억7천만원의 국·도비 인센티브를 따내며 성공적인 2019년 임실N축제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심 민 임실군수는 “임실N치즈축제를 임실군 대표축제로 만든 지 4년 만에 정부가 엄선하는 우수축제로 선정되어 무척 영광스럽고 기쁘게 생각한다”며 “성공적인 축제를 지속적으로 만들어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해주신 군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임실N치즈축제는 임실군의 대표 특산품인 ‘임실N치즈’를 테마로 유럽풍의 임실치즈테마파크와 치즈체험의 발상지 임실치즈마을에서 매년 10월에 개최되고 있으며, 올해에는 10월 3일부터 10월 6일까지 개최된다.
임실=박영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