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조성 총력
순창군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조성 총력
  • 순창=우기홍 기자
  • 승인 2019.01.04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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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합계출산율 1.80명으로 2년 연속 전북도 내 1위를 차지한 바 있는 순창군이 올해도 육아 관련 기반시설 조성 등에 총력을 다한다.

 군에 따르면 올해 복흥면 지역아동센터 조성과 다함께 돌봄센터 운영, 민간 어린이집 국공립 전환, 아이돌봄 지원사업 대상자 확대사업 등을 추진한다. 더욱이 복흥면에는 지난해 공립어린이집 개원에 이어 올해는 지역아동센터는 물론 작은도서관 및 청소년문화의집 건립도 예정됐다.

 군은 육아 기반시설 조성뿐 아니라 지원대상자 기준 완화로 아이돌봄 서비스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도 결혼장려금과 대학진학 축하금 등 현금 지원도 한다.

 실제 결혼축하금은 혼인신고일 기준 부부 가운데 한 명이라도 관내 주민등록을 두고 1년 이상 거주하고 있으며 혼인신고 이후 부부가 순창군에 주소들 두고 계속 거주하고 있는 만 19세 이상 만 39세 이하의 남녀를 대상으로 지급한다.

 모두 500만원의 결혼장려금은 혼인신고 후 100만원, 1년 경과 후 200만원, 2년 경과 후 200만원으로 2년 동안 3회에 걸쳐 분할 지급된다. 결혼을 앞둔 예비 신혼부부들에게는 희소식이다.

 또 본인과 부모 가운데 한 명 이상이 순창군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자로 순창 관내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그해 대학에 진학한 학생은 축하금 200만원을 지원하게 된다. 해마다 대학 등록금이 늘어나는 추세에 예비 대학생을 둔 학부모의 주머니가 한결 가벼워질 전망이다.

 황숙주 순창군수는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조성은 궁극적으로 인구유출을 방지하고 타지역의 인구를 유입하는 데 목적이 있다”면서 “앞으로도 육아관련 인프라 구축과 서비스 확대에 행정력을 집중해 민선 7기 비전달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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