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청년 관련 예산 대폭 삭감 청년정책 먹구름
익산시 청년 관련 예산 대폭 삭감 청년정책 먹구름
  • 익산=문일철 기자
  • 승인 2019.01.03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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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청년 예산이 지난해 12월 익산시의회에서 8천800만원이 삭감돼 청년 정책에 차질이 우려돼 먹구름이 예상된다.

익산시 민생경제과에서 지역 청년들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청년 마음건강 프로그램 운영 5천만원과 청년활동 교류 활성화 2천만원, 청년 희망네트워크 운영 1천800만원 등 총 8천800만원이 지난해 12월 제214회 익산시의회 제2차 정례회 예산심의에서 대폭 삭감됐다.

시가 청년들을 위한 지원 정책은 ▲청년 마음건강 프로그램 운영 예산은 청년 고민상담소, 심리교육, 청년소통버스 ▲청년활동 교류 활성화 예산은 청년포럼, 타 자치단체 교류 프로그램 운영 ▲청년 희망네트워크 운영 예산은 청년희망네트워크 운영과 활동책자 제작 등의 사업이다.

김충영 익산시의회 예결위원장은 “청년 관련 지원 사업과 정책이 너무 방대해 담당 공무원들도 다 꿰고 있지 못하고 있다”며 “청년 정책이 필요한 것은 당연하지만 지원 사업과 정책의 사업계획과 자료가 부실하고, 중앙정부에서 지원하는 청년 정책·사업과 중복되는 것이 많기 때문에 삭감했으며, 삭감된 예산에 대해 계획과 자료가 체계적으로 보완 된다면 추경 편성 때 검토 하겠다”고 전했다.

이에, 익산시 해당부서 관계자는 “현재 청년정책계가 만들어지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관련 예산이 삭감됐으며, 이번 상반기 정기인사에서 청년정책계가 새로 만들어지면 추후 추경예산에 반영토록 해 청년 지원 정책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익산=문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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