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드론 메가시티' 구축 시동
전주시 '드론 메가시티' 구축 시동
  • 장정철 기자
  • 승인 2019.01.02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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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열린 드론축구대회. 전북도민일보 DB.
지난해 10월 열린 드론축구대회. 전북도민일보 DB.

 세계 최초로 드론축구를 개발한 전주시가 2019년 드론 제조업 육성을 통한 드론 메가시티 구축에 본격 시동을 건다.

시는 드론산업 육성을 위한 2019년 신규사업으로 드론기업지원허브 구축(2억원)과 드론산업 국제박람회 개최(3억원)를 위한 국가예산을 확보, 드론제조업과 드론유통산업 등 드론산업 육성을 위한 사업들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2일 밝혔다.

대한민국 드론산업을 이끌어가는 차세대 드론 메가시티 인프라를 구축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이끌어내고, 오는 2025년 전주 드론월드컵 개최를 위한 튼튼한 기반도 다지는 투트랙 전략을 가동한다.

이를 위해 시는 올해 드론 스타트업과 창업 활성화, 관련기업 육성 등 드론산업 혁신성장 지역거점 구축을 위한 사전 기획연구로 ‘드론기업지원허브 구축 연구’를 실시한다. 이는 국토교통부가 현재 드론산업 규제혁신 및 활성화 정책을 추진하고 있지만 드론 스타트업 기업을 발굴 육성하고, 관련 창업을 활성화할 수 있는 보다 전문적인 드론밸리 기업지원허브 구축이 시급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향후 드론기업지원허브에 사무실과 공용실험실, 드론실내 실험장 등 창업공간과 테스트장비를 구축하고, 드론 스타트업과 창업기업의 시제품 제작과 상용화 지원, 해외 마케팅 및 판로개척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드론기업지원허브가 구축되면 드론산업 혁신성장과 관련 산업 활성화 및 기업육성, 전문인력 양성, 창업지원 등을 통해 국가, 지역경제 활성화 이바지, 양질의 신규 일자리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시는 드론, 3D프린팅, ICT 등 신성장전략산업의 이슈선점과 국제교류를 통한 해외 판로개척을 위해 올 상반기 중 드론산업 국제박람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김양원 전주시 부시장은 “2019년도에는 드론산업 혁신성장 지역거점 구축을 위한 드론기업지원허브 구축 연구와 드론산업 국제박람회 개최를 통해 전주시가 차세대 드론산업의 메가시티로 도약할 수 있도록 기반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장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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