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기업 방문으로 새해 첫 업무 시작
전주시, 기업 방문으로 새해 첫 업무 시작
  • 장정철 기자
  • 승인 2019.01.02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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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수 전주시장은 2일 시무식을 대신해 전자부품연구원 전북지역본부(본부장 신찬훈)를 방문해 지역경제를 이끌며 시민들을 위한 일자리를 창출하는 첨단기술 분야 기업인들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최근 지역경제가 침체일로를 겪는 가운데 전주시가 새해 첫 공식업무를 일선 현장에서 시작했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2일 시무식을 대신해 전자부품연구원 전북지역본부(본부장 신찬훈)를 방문해 지역경제를 이끌며 시민들을 위한 일자리를 창출하는 첨단기술 분야 기업인들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미래먹거리인 탄소와 전자부품, 반도체, 드론 등 첨단기술 분야 기업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는 것을 시작으로 기해년 공식 업무에 돌입한 것이다. 

새해 첫 방문지인 전자부품연구원은 산업자원통상부 산하 전자IT분야 전문연구생산기관으로, 지난 2006년 설립된 전북지역본부에는 현재 28개 기업이 입주해있다.

김 시장은 이날 전자부품연구원 내 20개 입주기업 대표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드론, SW개발 등 첨단기술분야 연구개발의 현황 및 발전가능성 등 일선 기업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했다. 아울러 제품개발과 기업성장에 장벽이 되는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함께 강구해나갈 것을 약속하는 등 행정과 기업의 상생방안을 찾기로 했다.

또 국내 유일의 VCSEL(전기신호를 광신호로 변환하는 레이저 다이오드의 일종)제품 제작업체인 ㈜옵토웰(대표 양계모)의 작업공간을 찾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땀과 열정을 쏟는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친환경 산업단지 입주기업인 ㈜옵토웰은 발광다이오드 소자(VCSEL 제품)와 이를 활용한 의료기기를 제작하는 업체로, 매출액이 67억원(2017년 말 기준)이 넘는 강소기업이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희망찬 새해 시작에 만난 기업인과 근로자들의 땀과 열정을 마음으로 새기고, 올 한해 시민들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 우수 중소기업을 유치하는데도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전주시의회도 이날 시의원과 사무국 직원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도 시무식을 개최하고 시민들로부터 존경받는 시의회를 만들어 나가자고 다짐했다.

박병술 의장은 신년사에서 “새해를 맞아 묵은 것을 버리고 새롭게 시작하는 쇄신의 마음으로 더 큰 역사와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2019년 기해년에도 지역의 희망을 발굴하고 시민이 행복을 체감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정책과 비전으로 보답하는 일하는 의회로 도약하자”고 말했다.

 

장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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