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해년(己亥年) 전북 ‘힘찬 출발’
기해년(己亥年) 전북 ‘힘찬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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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1.02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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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해년(己亥年) 새해를 맞아 중앙정부와 정치권, 전북지역 각급 기관·단체들이 시무식을 하고 힘찬 출발을 다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2일 5부 요인, 국무위원, 재계 인사, 전국 시도지사와 시도교육감 등 각계 대표들 300여 명을 초청해 신년인사회를 가졌다. 문재인 대통령은 신년인사회에서 “국민의 삶이 고르게 나아지고 불평등을 넘어 함께 잘 사는 사회로 가는 첫해로 만들어보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올해 국정운영 과제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경제 성과’를 강조하고, 새해 경제의 역동성을 살리고 저성장을 극복할 돌파구로 혁신과 사회적 대타협을 주문했다.

 전북에서도 시군 자치단체와 경제단체, 각 기업이 시무식을 개최했다. 도내 시군 단체장들은 주민 삶의 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새해 시·군정 방향으로 밝혔다. 전북경제가 어둡지만 새로운 지역 신성장 동력을 찾아 미래를 향해 뛰자는 다짐이다. 3일엔 전북상공회의소협의회 주최로 전북지역 신년인사회를 열어 ‘황금돼지 해’ 전북의 힘찬 전진과 새로운 도약을 다짐할 예정이다.

 새해 시무식의 화두는 경제의 어려움과 이를 극복하기 위한 도전과 혁신이 주를 이뤘다. 2019년을 맞은 전북은 지난해 현대중공업 가동중단과 한국 GM 군산공장 폐쇄 등으로 말미암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 현안이 산적해 있다. 전북의 경제체질을 개선해 신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도민의 안전과 복지를 확대하고 전북대도약을 이루려면 힘차게 달려가야 한다.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과 2023 새만금잼버리대회 준비, 수소상용차 및 미래형 자율전기차 전진기지 구축, 새만금 신재생에너지클러스터, 스마트팜 혁신밸리 등 신성장동력을 구축하면 대도약의 전기를 맞을 수 있다.

 새해 많은 시련과 어려움이 있겠지만, 도민이 힘을 하나로 모아 도전과 혁신 정신으로 현안을 헤쳐나가면 전북 대도약을 실현할 수 있다고 본다. 무엇보다 전북 대도약을 이루려면 지역사회 계층·세대·지역 간 갈등을 하나로 봉합하고 전북의 힘을 모아야 한다. 새만금 관할구역 다툼, KTX혁신역 신설, 노사화합 등 지역갈등을 없애고 미래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전북지역사회가 뭉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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