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하서면 주민자치위원회는 1일 하서면 석불산 일원에서 권익현 부안군수, 이한수 부안군의회 의장, 재경하서향우회, 재부안하서향우회, 하서중총동문회, 지역주민 및 관광객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기해년 황금돼지의 해 첫날을 맞아 소원성취를 기원하는 새해 해맞이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오전 6시 20분 참여자 희망을 담은 소원지 쓰기를 시작으로 전망대 정상 등반, 축문 낭독, 천신제 해맞이 의식, 주민간 상견례 순으로 진행됐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참여한 주민들에게 따뜻한 메시지를 건네며 기해년 새해에는 더욱더 미래로 세계로 생동하는 부안, 행복한 하서를 만들겠다는 희망찬 다짐을 보였다.
하산 후 석불산 주차장에서 고사 및 산신제 해맞이 의식을 진행했으며 행사를 주관한 홍일권 주민자치위원장은 문숙자 하서면장과 함께 ‘하서면민과 함께해주신 모든 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있게 해주시고 하서면민들이 더욱 행복하고 건강하도록 굽어 살피소서’라는 내용이 담긴 축문을 올렸다.
하서면 새마을 부녀회(회장 고연숙) 회원 30여명은 장수(長壽)와 부(富)를 기원하며 정성을 다해 끓인 떡국을 참여자 모두에게 제공했으며 하서면 자율방범대 회원 20여명(대장 김중석)은 추위를 녹일 수 있는 따뜻한 군고구마와 어묵국을 제공했다.
이와 함께 참여자 모두의 소망을 담은 소원지를 달집과 함께 활활 태우며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자는 덕담을 서로 나누며 해맞이 행사는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부안=방선동 기자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