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옥천인재숙 올해도 명문대 합격 신화 이어가
순창 옥천인재숙 올해도 명문대 합격 신화 이어가
  • 순창=우기홍 기자
  • 승인 2019.01.02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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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 옥천인재숙이 올해 대학 입시에서 서울대 등 주요 대학에 합격생을 냈다. 순창군 제공
 순창 옥천인재숙이 2019학년도 대학 입시 결과 서울과 지방의 주요 대학에 최종 합격생을 대거 배출하는 등 올해도 명문대 합격의 신화를 이어갔다.

 순창군은 서울대(수의예)와 연세대(사회복지)가 각각 1명, 고려대 3명, 대구교대, 한양대, 중앙대, 홍익대 등 모두 31명이 최종 합격했다고 2일 밝혔다. 특히 이런 입시 결과는 옥천인재숙과 지역 학교 간 유기적 협력을 통해 이룬 결과로 순창지역 전체가 기뻐하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또 옥천인재숙은 지난해 기숙동을 증축해 남·여 기숙사를 분리한 바 있다. 더욱이 식당과 휴게실은 물론 체력단련실 등 생활환경을 적극적으로 개선해 학생들이 편안한 환경에서 공부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한 것이 많은 도움이 됐다는 분석도 나온다.

 순창군은 지난해에도 3명의 서울대 합격생을 배출했으며 해마다 의과대학, 사관학교 합격생도 배출하면서 학생들 선택의 폭도 넓어지고 있다. 지역에서는 군민들이 자녀교육 때문에 대도시로 빠져나가는 인구유출을 막고 학부모들의 사교육비도 크게 절감시키는 효과를 내고 있다. 최근에는 옥천인재숙 입사를 위해 순창으로 전입하는 인구도 느는 추세다..

 황숙주 순창군수는 “농어촌 지역에서는 드물게 순창의 대학 진학 실적은 날이 갈수록 좋아지고 있다”면서 “대도시 못지않은 교육환경 조성으로 지역주민들의 꿈과 희망이 자라나는 교육 1번지 순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순창군은 올해부터 대학진학 축하금 지원사업도 시행한다. 진학 축하금은 대학 생활비와 주거비 등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 지역의 인재 양성 및 지역 애향심을 고취하고자 추진한다.

 실제 본인과 부모 가운데 한 명 이상이 순창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순창 관내 고등학교를 졸업해 그해 대학교에 진학한 대학 신입생에게 1회에 한해 축하금 200만원을 지원하게 된다. 오는 3월께 신청을 받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축하금 지원은 성적 우수자와 저소득층 등 어느 한 쪽에 치우치지 않고 소외되는 주민이 없도록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문의는 순창군 행정과 교육지원계)063-650-1238)로 하면 된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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