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저출산 극복 종합계획 수립
익산시, 저출산 극복 종합계획 수립
  • 익산=김현주 기자
  • 승인 2019.01.02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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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산시 여성보육과는 2019년을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익산’을 슬로건으로 정하고 저출산 극복을 위한 종합적인 계획을 수립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지원을 펼칠 계획이다.

 시는 여성과 아이가 행복한 익산을 만들기 위해 열정적인 사업 추진과 시민들을 위한 국가예산 확보 등 안팎으로 노력하고 있다.

 도내 14개 시·군 가운데 익산은 9위로 낮은 출산율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심각한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아기의 기념일을 축하하기 위해 올해 새롭게 백일(돌)상 대여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두 자녀 이상 가정의 출산과 양육에 따른 실질적인 경제적·문화적 혜택을 지원하기 위한 ‘아이조아카드’ 가맹점을 확대한다. 지난해에는 신규 가맹점을 15개소 확대 했으며, 올해는 10개소 이상 추가 확대해 다자녀 가정의 양육비를 경감시킬 예정이다. 

돌봄의 사각지대에 있는 초등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돌봄 서비스인 다함께 돌봄사업을 확대한다. 현재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초등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초등 돌봄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으며, 올해는 2개소를 확대해 방과 후 초등학생들의 안전과 부모의 육아부담을 덜어줄 예정이다.

 이 밖에도 저출산 극복을 위한 시민들의 인식개선 캠페인을 진행하고 다둥이 가족행복축제, 아빠랑 행복캠프, 아빠놀이학교, 태교 뮤지컬 등 가족 축제를 개최해 출산·양육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지난해부터 운영하고 있는 야간 시간제 초등 돌봄 서비스 이용료도 시간당 4천원에서 1천원으로 동일하게 할인을 적용해 영유아 가정 및 초등학교 학부모들의 경제적인 육아 부담을 덜어줄 예정이다.

 다문화이주민+(플러스)센터는 결혼이민자와 외국인 근로자가 외국인 등록, 체류기간 연장 및 허가, 고용허가 관련 민원처리를 위해 원스톱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다문화이주민+(플러스)센터는 행정안전부로부터 1억원의 특별교부세를 지원받아 리모델링을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 개소식을 가질 예정이다.

 정헌율 시장은 “시민의 의견에 귀 기울이며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익산시를 만들고 있다”며 “2019년에도 모든 역량을 집중해 여성친화도시 10주년에 걸맞게 여성과 아이가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익산=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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