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모두 11개 종목에 45개 대회를 유치했다. 총 179개팀이 전지훈련을 하는 등 연인원 10만373명이 순창을 찾아 145억원의 직·간접적인 경제 효과를 거둔 것으로 집게 됐다.
이 가운데 전지훈련팀은 정구가 167개팀으로 가장 많고 배드민턴 7개팀, 역도 4개팀, 장애인사이클 1개팀 등이다. 특히 정구 훈련팀이 가장 많은 배경은 순창에 군청 실업팀과 관내 초·중·고등학교 정구팀이 포진됐기 때문이다.
더욱이 순창에 있는 각 정구팀의 실력도 전국 상위권이어서 순창이 전국 정구팀들의 전지훈련지로 주목을 받는 이유로 꼽힌다. 실내구장 8면을 확보한 점도 또 하나의 비결이란 분석이다.
한편, 순창군은 지난 2017년 44개 대회에 120개팀에서 2만3천458명(연인원 9만2천306명) 규모의 전지훈련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또 지난해에는 제99회 전국체육대회 정구 종목 개최와 종합 1위, 전국유소년야구대회 2회 개회 등 활발한 스포츠마케팅 활동을 인정받아 ‘제4회 스포츠마케팅어워드’에서 2018 지방자치단체부문 본상을 받는 영광도 안았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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