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 성수면 여성의용소방대, 쌀·식품 전달
임실 성수면 여성의용소방대, 쌀·식품 전달
  • 박영기 기자
  • 승인 2018.12.31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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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 성수면 여성의용소방대와 주민 정정모씨가 관내 저소득 어르신 가구를 방문해 쌀과 라면 등 식품을 전달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했다.

이번에 전달한 라면 등 식품은 의용소방대가 1년간 봉사활동을 하면서 조금씩 모아놓은 수익금 일부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했다.

정현옥 의용소방대장과 윤영자 총무가 직접 한 해 동안 농사 지은 쌀로 만든 떡국떡을 직접 가정을 방문하고 말벗 봉사활동도 진행해 훈훈함을 더했다.

정 회장은 “이웃과 정을 나눔으로써 어르신들이 조금이라도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길 바라는 마음으로 전달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주위의 외롭고 힘든 이웃을 보살피는 데 더욱 더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또한 성수면 천동마을 주민인 정정모(62)씨가 28일 성수면사무소를 방문해 연말을 맞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된 이웃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쌀 4포(80kg)를 기부했다.

이번에 기부한 쌀은 정정모씨가 직접 한해 동안 열심히 땀 흘리며 농사지은 것으로 정씨는 성수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지난 2000년도부터 매년 연말이 되면 쌀 기부로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고 있다.

정씨는 평소에도 작은 것이라도 이웃과 함께 나누며 혼자가 아닌 함께사는 행복한 삶을 만들어 가는데 앞장서고 있어 주위사람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정정모씨는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데 작은 보탬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을 위해 봉사하고 따뜻함을 함께 나누고 싶다”고 전했다.

김봉기 성수면장은 “어르신들을 위해 봉사해준 여성 의용소방대 회원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이러한 따뜻한 마음이 모아져 성수면에 따뜻한 온기가 지속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임실=박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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