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영화제작소, 우수한 작품들의 든든한 동반자 역할
전주영화제작소, 우수한 작품들의 든든한 동반자 역할
  • 김미진 기자
  • 승인 2018.12.30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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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영화제작소가 올 한해도 우수한 작품들의 든든한 동반자 역할을 톡톡히 해내 주목받고 있다.

 올 한해 후반제작지원에 선정된 작품들이 유수의 영화제에서 수상을 하면서 완성도면에서 인정을 받은 것이다.

 30일 전주영화제작소에 따르면 후반제작시설은 분기별로 진행된 ‘전주 영화 후반제작 지원 사업’을 통해 총 71편의 작품을 지원했다. 이 중에서 촬영장 1편, 후반제작 11편, DCP 2편 총 14편을 선정돼 제작지원이 진행 중이다.

 특히 후반제작지원을 통해 작업이 완료된 작품들이 각종 영화제에서 연이은 수상을 하는 쾌거를 거뒀다.

 올해 1분기 후반제작지원작인 강상우 감독의 ‘김군’은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와이드 앵글부문 후보를 비롯해 제44회 서울독립영화제에서는 경쟁부문 장편후보에 올라 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여기에 국내 주요 비평가들이 2018년도 최고의 작품들을 선정하는 2018 사사로운 영화리스트에 홍상수, 정성일 감독의 작품과 함께 선정되기도 했다.

 2분기 선정작인 이나연 감독의 ‘아프리카에도 배추가 자라나’역시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와이드 앵글 후보와 제44회 서울독립영화제 경쟁부문 단편 후보에 오르며 작품의 우수성과 완성도를 인정받았다.

 또 전주영화제작소가 후반제작지원작으로 선정한 허철녕 감독의 ‘206’은 2018 인천다큐멘터리포트에서 국내 피칭 작품 중 최고의 프로젝트를 가리키는 ‘베스트 코리안 프로젝트’로 선정되기도 했다.

 여기에 분기별로 촬영, 편집 교육 프로그램을 안정적으로 진행한 가운데 4k 워크플로우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해 시민들에게 보다 심층적인 배움의 기회를 제공했다.

 상영프로그램에서는 전주국제영화제 미개봉작 상영과 게스트 토크를 진행하는 전주 쇼케이스, 전문가 토크를 중심으로 ‘다양한 시선으로 영화보기’를 진행, 관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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