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농생명산업 육성으로 첨단농업 메카 조성
스마트 농생명산업 육성으로 첨단농업 메카 조성
  • 정재근 기자
  • 승인 2019.01.01 15:0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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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마트팜 전성시대

 요즘 4차산업 혁명에 맞춰 스마트팜, 스마트농생명산업이 각광 받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 지역공약 1호도 아시아스마트농생명밸리 조성사업이다. 이유는 우리 농업·농촌의 미래를 책임질 수 있는 수단이기 때문이다. 스마트팜 정책은 농림축수산물의 생산·가공·유통 단계에서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해 지능화된 농업시스템이다. 스마트팜은 이제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의 기술 구축을 뛰어넘고 있다. 실제로 네덜란드는 벌써 스마트팜 2세대 기술을 적용한 식물공장을 상용화해 ‘애그리테크 이노베이션(Agritech Innovation)’으로 유럽 전역에 진출하고 있다.

 식물은 태양, 토양, 전수답이 있어야 성장할 수 있다. 또 농업은 노동, 토지, 자본이 필요하다. 이와 마찬가지로 스마트농생명이 성공하려면 기술과 인력, 예산이라는 3대 요소가 필요하다.

 전국 지자체마다 스마트팜 열풍이 불고 있다. 스마트팜이란 기존 농업에 ICT를 접목해 온실, 축사내에 설치한 카메라와 센서, 온·습도 조절기, 급수기가 ICT로 스마트 기기와 연결되는 시스템이다. 농장주는 언제 어디서든 농장상태를 확인하고 기기를 조절할 수 있는 기술이다.

 스마트 농장, 스마트 온실, 스마트 축사, 스마트 양식장 등 다양한 분야로 확산되고 있다. ICT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팜 기술을 통해 온도, 습도, 일조량, 이산화탄소, 토양 등 환경정보 및 생육 정보에 대한 정확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생육단계별 정밀한 관리와 예측 등이 가능해 수확량과 품질 등을 향상시켜 수익률 상승이 기대된다.

 ◇전북의 스마트팜 준비는?

 전라북도는 ‘전북을 농생명 산업의 수도로 만들겠다’라는 아젠다로 식품(익산), 종자, ICT 농기계(김제), 미생물(정읍), 첨단농업(새만금) 등 5대 농생명 클러스터를 아시아를 대표하는 스마트 농생명 밸리로 육성할 계획이다. 특히 지속가능한 농식품산업 기반 조성을 위해 기술융합형 스마트 농업육성 일환으로 종자, 기자재, 농생명소재 등 전후방 산업 육성으로 농업의 성장동력을 확충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중 전북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사업 기본계획을 보면 2019년부터 2022년까지 4개년에 걸쳐 ‘전후방산업 동반혁신형 전라북도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사업명으로 김제시 백구면 월봉리 일대에 추진된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전통 농경문화 중심에서 스마트팜 ICT 기자재의 실증과 사업화 지원 등으로 ICT 기술의 집적화를 실현할 수 있게 된다. ICT 융복합을 통해 기존 1차 산업인 소득보다 고부가가치산업으로 업종전환 및 업종다각화 유도 함으로써 생산성 30% 제고와 청년창업 인력 150명 육성, 한국형 스마트팜 기술 구현 및 글로벌 진출 등의 거점단지로의 성장이 기대된다.

 이 사업은 총 54.6ha(핵심시설 19.4ha, 연계시설 35.2ha)면적에 ▲기반조성 ▲청년보육▲생산유통 ▲기술혁신 ▲정주여건 등 5개 시설이 들어선다. 추정 사업비는 총 907억3천1백만원으로 국비 543억7천2백만원, 지방비 327억9천만원, 자부담 35억7천만원이다.

 생산유통시설에는 임대형 스마트팜, 스마트 APC, 냉반방 시설, 기존 노후시설 스마트화 등이 들어서며 기술혁신 구역내에는 공공실증구역, 자율실증구역, 전시·체험센터, 지원센터 등이 조성된다.

 혁신밸리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스마트팜 혁신밸리 지원센터가 조직되고 이를 위한 최고 의사결정 기구로서 ‘스마트팜혁신밸리 운영협의회’ 명침의 민·관 스마트 거버넌스를 조직, 운영된다.

 앞으로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중심으로 전라북도 내 농촌진흥청 방사선육종연구센터, 국가식품클러스터를 연계 기술혁신(종자개발)-재배-판로기반(가공기업수요)의 기치사슬 연계를 종합 구상하고 있다.

 정재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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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경강 2019-01-02 13:36:21
향후 지향하는 달성목표는 기능에 충실한 콩만한 참,들깨, 주먹만한 딸기, 등 등! 농업혁신에 필요한 온실기술이 축적되가며, 농경野地서도 전파, 복잡한 하우스없이, 누구나 수출용 고품질 농산물들의 생산이 아닐까요 ?
응집되는 지역內 기술력과 비교적 조건이 좋은 토양성질과 水空氣, 그리고 이어온 전통농경 기법들--- !
맛을 뛰어넘어서며, 세계속 계속 앞서가는 새로운차원 新농산물들 ! 그, 추구를 향하시는 장인정신들이 농생명 大國으로 完정착되는 꿈을 그려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