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건설·관광 협회, 새만금 국제공항 예타 면제 촉구
전북 건설·관광 협회, 새만금 국제공항 예타 면제 촉구
  • 설정욱 기자
  • 승인 2018.12.30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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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국제공항 조기 건설을 염원하는 도민들의 마음이 들불처럼 번지고 있다.

전북지역 시군 의회와 전북애향운동본부, 종교인, 이장·통장연합회 등이 새만금 국제공항 필요성을 부르짖은 데 이어 전북 건설단체연합회와 전라북도관광협회에서도 ‘새만금 국제공항 예비타당성 면제 촉구’행렬에 가세했다.

28일 두 단체는 전북도청 브리핑룸에서 잇따라 성명서를 발표하고 “새만금 지역이 전 세계 육상, 해상과 항공 교통물류의 허브이자 글로벌 ‘동북아 경제중심지’로 도약을 위해 필수 인프라인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이 조속히 추진되기를 간절하게 염원한다”고 밝혔다.

이날 전북건설단체연합회 성명서에서 “새롭게 출범한 문재인 정부에서는 새만금 사업을 국가균형발전 부분의 새정부 100대 국정과제로 선정했고 새만금 동서통합도로 남북2축도로 새만금 신항만 새만금 재생에너지사업 등 새만금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어 SOC사업 신규 건설물량 확보와 지역건설 활성화 기여에 우리 건설인들은 전폭적인 지지를 보낸다”고 강조했다.

정대영 전북도 건설단체 연합회장은 “새만금 국제공항은 새만금지역이 세계적인 물류거점으로서 항공 교통물류 확충을 통해 기업유치와 민간자본 투자 활성화를 위한 필수 핵심시설로 최우선 추진해야 할 가장 시급한 과제임에도 절차상 이유로 연기되고 거절되는 사태가 발생한다면 전북도민을 비롯한 우리 건설인들의 실망과 허탈감은 물론 강력한 저항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날 전북 관광협회에서도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을 통한 관광 활성화 시급성을 역설했다.

협회는 “1,400여개 업체 15,000여명의 관광종사자와 그 가족들은 2023세계잼버리 성공 개최를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며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로 새만금이 글로벌 교류 중심지로 부상하고 우리나라가 잼버리 대회를 기점으로 관광을 통한 내수활성화를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균형발전위는 연말, 늦어도 내년 초에는 청와대에 예타 면제 사업을 보고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31일에는 (사)전북경제살리기도민회의와 한국여성경제인협회전북지회, (사)벤처기업협회전북지회, (사)중소기업융합전북연합회, 한국노총전북본부 등에서 새만금 국제공항 조기 개항이라는 불꽃을 살리기 위해 막바지 힘을 실어줄 예정이다.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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