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 제11대 원장으로 조지훈 전 전주시의회 의장이 선임됐다.
신임 조 원장은 지난 26일 진흥원 이사회를 통해 원장으로 선임됐으며 31일 업무를 시작한다. 임기는 2년이다.
조 원장은 2015년 8월부터 2018년 2월까지 경제통상진흥원 사회적경제지원센터장을 역임하며 공유경제지원사업 유치, 마을기업 우수지원 기관에 선정되는 등 사회적경제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올린 바 있다.
그는 “도정운영 방침에 발맞춰 중소기업, 소상공인과, 사회적경제의 정책과제를 통해 도민의 삶터를 일구고 정책터미널 역할을 하는 전문컨설턴트 기관으로 거듭나겠습니다.”라고 취임소감을 밝혔다.
조 원장은 1998년부터 2013년까지 16년 동안 전주시의회 의원으로 활동하였으며 2008년부터 2012년까지는 전주시의회 부의장·의장을 역임했다. 특히 2012년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해 전국 최초로 대형마트를 상대로 영업시간 제한 및 의무휴업을 요구하는 결의안과 관련 조례를 제안·발의하여 현재에는 전국에 확대 시행되는 등 그동안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살기는 데에 앞장서 왔다.
한편 조 원장은 별도의 취임식을 갖지 않고 임직원들과 상견례만 가진 뒤 업무를 시작했다. 조 원장은 전주 출신으로 동암고와 전북대학교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교 행정학과 박사학위를 수료했다.
김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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