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저소득층 학생 중심으로 교복비 등의 지원이 이뤄졌지만 지난달 ‘현장체험학습 및 교복 구입 지원에 관한 조례’개정(안)이 통과되면서 지원 대상이 모든 학생으로 확대된 것이다.
30일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현장체험학습비의 경우 수학여행을 가는 학년 전체 학생들에게 지원된다. 지원금은 초등학생 15만원, 중학생 20만원, 고등학생은 30만원이다.
교복 구입비는 중·고등학교 신입생 및 전·편입 학생 3만 3천여 명을 대상으로 1인당 30만원씩 지원된다.
학교 주관 공동구매에 참여하는 학생 전원에게는 현물(교복) 지급을 원칙으로 하며, 예외로 올해 한시적으로 개별구매에 참여하는 학생도 공동구매 계약금액과 동일한 가격으로 현물 지원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지원을 통해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이 줄어들고 학교의 업무 경감도 이뤄질 것이다”이라며 “앞으로도 모든 학생들이 차별 없는 보편적 복지를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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