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대교 개통, 지역 상생·화합·공동발전 기대
동백대교 개통, 지역 상생·화합·공동발전 기대
  • 조경장 기자
  • 승인 2018.12.27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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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군산시와 충남 서천군을 잇는 동백대교(3.185km)가 27일 공식 개통됐다.

 이날 오후 2시 동백대교 서천군 원수IC 현장에서 강임준 군산시장, 김경구 군산시의회 의장, 노박래 서천군수, 김관영·김태흠 국회의원, 김철홍 익산지방국토관리청장, 지역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이 열렸으며 본격적인 개통은 오후 5시에 시작됐다.

 동백대교는 군산시 해망동에서 서천군 장항읍을 잇는 국도 4호선(3.185km) 도로로 2008년 착공 이후 총 사업비 2천380억 원이 투입돼 10년 만에 개통을 맞았다.

 동백대교의 개통으로 그동안 금강하굿둑을 이용하던 것과 비교해 운행거리는 3km(기존 14km)로 줄었으며 운행시간 역시 5분(기존 30분)으로 단축되는 등 교통여건이 크게 향상됐다.

 특히 이번에 개통되는 동백대교는 개통 후 안전한 통행을 위해 CCTV 등 24시간 모니터링 체계 구축은 물론 습윤 염수 제설장비 등 자동화 안전시설을 갖췄다.

 더불어 동백대교 해상구간을 일상 관리하게 될 전주국토관리사무소가 원거리에 위치해 있어 긴급을 요하는 낙하물 제거와 제설 작업은 군산시에서 조치하고 필요한 자재(염화칼슘, 소금)는 전주국토관리사무소에서 지원하는 협력체계도 구축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국가기간망 확충을 위한 동백대교 건설에 적극 협력해 주신 지역주민과 관계기관에 감사드린다”며 “동백대교 개통을 통해 군산과 서천이 공동번영을 위한 상생·협력의 새로운 시대가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군산=조경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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