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하게 실천하는 관리비 다이어트’ 발간
‘스마트하게 실천하는 관리비 다이어트’ 발간
  • 정재근 기자
  • 승인 2018.12.27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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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와 LH 중앙공동주택관리지원센터는 공동주택 관리비 절감을 위한 사례집 ‘스마트하게 실천하는 관리비 다이어트’를 발간했다.

 국토부와 LH는 물가 상승 등으로 관리비가 지속적으로 증가해 입주민의 부담이 늘어나고 있는 점을 고려 관리비의 체계적인 관리와 효율적인 사용방안을 모색해 왔다.

 그 노력의 일환으로 각 단체에서 시행하고 있는 관리비절감 경진대회 등을 통해 발굴된 다양한 우수사례 등을 모아 사례집을 발간하게 되었다.

 사례집 ‘스마트하게 실천하는 관리비 다이어트’는 ‘한눈에 보는 관리비 명세서’를 통해 관리비 구성항목을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하고 입주민 스스로 실천 가능한 다양한 사례를 자세히 기술하였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단지내 보안등의 지능형 LED보안등 교체와 전기 계약방식(종합 또는 단일)의 변경으로 각각 4백60만원, 5천4백만원의 연간 전기료를 절감하고, 비상발전기를 통한 전력수요관리(DR) 사업 참여로 연간 24백만원(DR사업자 정산금 포함)을 수령하는 등 다양한 관리비 절감 우수사례를 소개하고 있다.

 또한, 공동주택관리의 주요 의사결정을 현장방문 투표 진행보다 훨씬 저렴한 비용으로 공정하고 투명하게 처리할 수 있는 전자투표(아파트e투표)시스템 도입방안도 제시하고 있다.

 총 4장으로 구성된 사례집은 1장은 공동주택 관리의 목적·방법 및 주체별 업무, 관리비의 월별·지역별 추이 등 공동주택 일반현황을 담고 있다. 2장은 한눈에 보는 관리비 명세서와 함께 공용관리비편, 사용료편, 지원사업편으로 나누어 관리비 구성항목에 맞게 우수사례와 공공기관 및 지자체에서 시행하고 있는 지원사업을 소개했다.

 3장은 LH의 축적된 관리노하우 공유를 위해 지원센터가 시행한 200여 단지의 관리진단 사례들을 분석해 회계 및 관리행정 분야로 나누어 각 분야의 우수사례와 미흡사례를 담았다.

 마지막 4장은 부적정한 관리비 집행에 대한 문제가 재발되지 않도록 지자체에서 실시한 관리비 실태조사와 감사사례 등을 담아 관리비가 투명하고 공정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했다.

 사례집은 전국 지자체 공동주택관리 담당자에게 배포하고, 중앙공동주택관리지원센터 홈페이지(http://myapt.molit.go.kr)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도록 해 모든 국민과 공유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스마트하게 실천하는 관리비 다이어트’가 입주민과 공동주택관리 실무에 종사하는 분들에게 유용하게 활용돼 관리비 부담 경감을 통한 입주민 주거만족도 제고와 공동주택 종사자들이 상생하는 건전한 관리문화 정착에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정재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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