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한지문화축제, 김선태 조직위원장 선임
전주한지문화축제, 김선태 조직위원장 선임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8.12.27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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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태 신임 위원장
김선태 신임 위원장

 “우리 전주 한지를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는 무대가 필요합니다. 그런 점에서 전주한지문화축제를 잘 가꿔서 전주도 알리고 한지도 알리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겠습니다.”

 김선태 한국전통문화전당 원장이 전주한지문화축제 조직위원장에 선임됐다.

 전주한지문화축제 조직위원회는 27일 조직위원회의를 열고 “김선태 한국전통문화전당 원장을 조직위원 만장일치로 새 조직위원장에 추대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김선태 신임 위원장은 내년 5월 4일부터 6일까지 한국전통문화전당과 공예품전시관에서 열리게 될 ‘제23회 전주한지문화축제’를 이끌게 됐다.

 전주한지문화축제 신임 조직위원장의 임기는 2년이다.

 지금까지 전주한지문화축제는 오태수 전 위원장이 중도 하차하면서 강진하 부위원장이 위원장 직무대리를 맡아 1년 가까이 조직을 이끌어왔다.

 그러기에 전주한지문화축제 조직위원회의 원활한 운영과 내년 행사 준비를 위해서라도 새로운 조직위원장의 선출은 시급한 사안이었다.

 평소 소탈한 성품과 꼼꼼한 업무 능력으로 지난 10월 한국전통문화전당 원장으로 취임한 김선태 위원장은 이제 전주한지문화축제 조직위원장으로 책임감이 한 층 더 무거워졌다.

 김선태 위원장은 “전주시가 추구하는 수공예중심도시 전주에 부합하는 문화중심도시의 안착을 위해 앞장 설 것”이라며, “시민을 품고 문화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가며 축제를 풍요롭게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전주한지문화축제의 매끄러운 운영과 앞으로 다가올 행사 준비를 위해서라도 지금까지 해왔던 일들을 찬찬히 파악할 일이 급선무이다”며, “그동안 지적 받아온 점은 개선하고 장점들은 살려서 후손에게 잘 물려줄 수 있는 축제로 만들고 싶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전주제일고와 전주대학교 미술교육과를 졸업했으며 홍익대학교 대학원 박사 출신으로 예원예술대 미술조형학과 교수를 역임했다.

 아울러 한국소리문화전당 미술감독과 전북문화재 전문위원, 전북도립미술관 자문위원, 전북문예진흥기금 심의위원 등으로 지역 문화예술계 전반에 걸쳐 활동을 펼쳐왔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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