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첨단부품·소재 분야 산학관 커플링사업단 우수 인력 양성 요람
전북대 첨단부품·소재 분야 산학관 커플링사업단 우수 인력 양성 요람
  • 남형진 기자
  • 승인 2018.12.27 16: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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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학교 첨단부품·소재 분야 산학관 커플링사업단(단장 김근주·기계공학과 교수)에 참여하고 있는 기계공학과 학생들이 최근 산업통상자원부 주최로 열린 2018 창의적 종합설계경진대회에서 대상인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이번 성과는 기업의 구인난과 대학생들의 구직난 등 노동시장의 미스매치를 해소하고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전북도가 지난 2007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산학관 커플링사업에 올해까지 12년 연속으로 선정된 전북대 첨단부품·소재 산학관 커플링사업단이 관련 분야 우수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음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대목이다.

전북대 첨단부품·소재 산학관 커플링사업단에 참여중인 기계공학과 임재현, 이상준, 류성찬, 이희근, 정민철 학생 등 5명으로 구성된 유튜브팀은 2018 창의적 종합설계경진대회에서 ‘팽창 가능한 무선 조종 구명 튜브’를 제작해 영예의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유튜브팀의 작품은 무선 조종을 통해 익수 사고를 당한 이에게 추진 방식의 구명 튜브를 전달해 생명 구조에 기여할 수 있어 심사위원들로부터 해상 구조는 물론 안전한 사회를 조성하는데 큰 기여를 할 것이라는 호평을 받기도 했다.

순수하게 학생들의 아이디어로 만들어진 이번 작품은 시제품이 제작돼 특허 출원이 된 상태며 조만간 특허 등록이 완료되면 본격적인 상용화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북대 첨단부품·소재 산학관 커플링사업단은 이처럼 우수 인재 양성이라는 궁극적인 목표 달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참여 학생들에게 연 1회 8주 이상 현장실습을 의무화하고 현장 경험이 풍부한 기업 임원들을 겸임교수로 임용해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맞춤형 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여기에 어학, 컴퓨터, 전공 관련 자격증 취득에 이르기까지 개인 능력 개발 지원은 물론 취업캠프, 커플링사업 공동 인성캠프 등을 통해 면접과 인성 교육도 병행하고 있다.

특히 수요조사를 통해 산업체가 필요로 하는 교과목을 학기당 2회 단기 강좌로 운영하고 있는 점은 참여 학생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또한 사업단은 내실있는 산학 협력 네트워크를 통해 참여 학생들의 경쟁력 확보와 기업체와의 유대 관계도 강화하고 있다.

참여 기업 기술 지원을 통한 기업 경쟁력 강화 및 산학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기업이 대학 내 다양한 시설과 기자재를 공동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물론 사업 홍보와 지역 유망 중소기업 발굴로 커플링사업 참여 기업의 영역을 넓혀 나가고 있다.

이같은 노력의 결실로 사업단은 지난 2011년 이후 평균 취업률이 90%이상에 달할 만큼 놀라운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해에도 도내 지역 소재 기업인 삼양사와 호룡, 셰플러코리아, 국내 대기업인 기아자동차, 삼성전자, LG이노텍, 현대제철, 한국철도공사, SK이노베이션 등에 모두 16명을 취업시키는 결실을 맺기도 했다.

사업단이 이처럼 성공적으로 사업을 꾸준하게 추진해 올 수 있었던 것은 기업의 수요와 학생 의견을 반영한 현장 실습을 강화했으며 현장 실습생 수용에 대한 기업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각종 지원에 나섰고 나아가 현장 실습 종료 후 참여 기업과 학생을 대상으로 효율적인 피드백을 실시해 매년 업그레이드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기 때문이다.

전북대 첨단부품·소재 산학관 커플링사업단의 우수한 교육 시스템은 지난 2010년 전국대학생하이브리드대회 디자인상 및 창의적 공학설계 경진대회 동상 수상을 시작으로 올해 창의적 종합설계 경진대회 국무총리상(대상)에 이르기까지 해마다 괄목할만한 수상 실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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