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팔복동 산단, 청년산단된다
전주 팔복동 산단, 청년산단된다
  • 이종호 기자
  • 승인 2018.12.27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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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시 팔복동 노후 산단이 청년들이 일하며 꿈을 키울 수 있는 청년친화형 산단으로 탈바될 전망이다.

전주시는 27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는 ‘2019년 청년친화형 산업단지 공모사업’에 전주 제1산업단지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청년친화형 산업단지는 청년들을 위한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잠재성이 큰 반면, 신산업의 비중이 낮고 근로 정주환경이 악화된 노후 산단을 창업과 혁신생태계, 우수한 근로·정주 환경을 갖춘 산단으로 전환함으로써 청년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사업이다.

이번 청년친화형산업단지 공모사업에는 전국 17개 산업단지가 응모했으며, 전주 제1산단을 포함한 8개 산업단지가 최종 선정됐다.

전주 제1산업단지는 향후 산단 관련 정부부처 사업 공모 시 우선권을 부여받게 되며, 관련부처간 협업을 통한 추가 인센티브 제공 등 산업단지 개선에 필요한 국비 지원사업 추진이 용이해진다.

또한, △지식산업센터 건립 △도로정비 △산단 내 각종 환경개선사업 등 산단 수요에 맞춘 다양한 사업을 지원함으로써 근로·정주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게 됐다.

앞서, 시는 지난 1969년 준공돼 50년된 노후산단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청년친화형 산업단지 공모사업에 적극 대응해왔으며, △지자체의 혁신의지 △청년 일자리 창출 △가시적인 성과창출 가능성 △산업단지별 특성 △지역균형발전 등 선정기준을 종합적으로 반영한 현지실사와 정량·정성 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가장 중요한 일 중 하나는 중소기업의 성장과 청년창업을 돕는 일”이라며 “조성된 지 50년이 경과한 팔복동 산단을 일터와 삶터로 삼은 근로자와 시민들을 위해 근로·정주여건을 개선하고, 신산업과 첨단산업 위주의 산업단지로 변모시켜 청년들이 꿈을 키워가는 젊은 산업단지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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